"내가 낸 세금, 내 생활에 필요한 사업으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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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낸 세금, 내 생활에 필요한 사업으로 요구"
  • 동대문신문
  • 승인 2021.09.2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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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주민대회, 10월 20일까지 12개 안건 주민투표 가능
동대문주민대회 오준석 운영위원장이 구청 광장에서 '2021년 동대문주민대회 주민투표 실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동대문주민대회 오준석 운영위원장이 구청 광장에서 '2021년 동대문주민대회 주민투표 실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내가 생활하는 지역에, 내가 낸 세금으로, 내 생활에 꼭 필요한 맞춤형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직접적으로 사업을 요구하는 주민대회가 진행 중이며, 현재 12개 안건에 대해 1020일까지 투표 중에 있다.

앞서 동대문구 13개 시민사회단체는 주민들이 구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과정을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동대문주민대회를 열기로 하고 조직위원회를 발족했다. 동대문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동대문구 주민들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지역에 대한 다양한 문제의식과 변화 요구를 수렴하고 구정에 요구하는 과정을 만들기로 하고 그동안 소외되었던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무대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함께 실천하기로 한 것.

이어 이들은 지난 79~816일 관내 생활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요구안을 수렴하는 캠페인을 진행했고, 각각 청년 월세 지원금 자영업자 코로나 특별지원금 이동노동자(플랫폼노동자)를 위한 쉼터 설립 초중고생 비대면 수업 시, 도시락 지원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 주택가 재활용 분리수거함 설치 경비노동자 초소 환경개선 지원 및 쉼터 조성 1인 중장년 주거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주거지원금 청년/경력단절여성/어르신을 위한 공공일자리 확대 공공 어린이집 및 공공 실내 놀이터 확충 골목 내 CCTV, 보안등 확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공영주차장 확대 등 12개의 투표 안건을 결정했다.

더불어 지난 13일에는 동대문주민대회 오준석 운영위원장이 동대문구청 광장에서 '2021년 동대문주민대회 주민투표 실시 기자회견'을 열고 동대문주민대회 취지 설명 동대문주민대회 주민요구안 취합 결과 및 진행경과 보고 주민투표 진행계획 발표 기자회견문 낭독 구청장 협조공문 전달 등을 실시했다.

아울러 동대문주민대회 조직위는 이번 12개 안건에 대해 1020일까지 동대문구에 거주하거나 생활(, 공부, 단체)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ddmjumin.org)과 현장 투표 모두 진행한다. 투표가 완료된 이후 구청장을 비롯한 동대문구 소속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을 만나 주민대회 결과를 전달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동대문주민대회 조직위원회 참여 시민단체는 동대문노동인권네트워크 행동하는동대문연대 경희총민주동문회 공공운수노조 동명지회 공동체 도꼬마리 대학노조 경희학원지부 민족문제연구소 서울동부지부 민주노련 동중지역 우리동네노동권찾기 진보대학생넷 청년시대여행 희망연대노조 다산콜센터지부 정의당 동대문구지역위 진보당 동대문구지역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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