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없이 자전거 세차장 현장 방문 이용 가능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강서구에서 따릉이가 가장 많이 대여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곡의 경우 자전거도로가 잘 정비돼 있어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률이 타 자치구보다 높은 편이다.
강서구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자 강서구견인차량보관소 입구(양천로59길 16-9)에 자전거 세차장을 마련하고 ‘자전거 무료 세차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자전거 세차장은 자전거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한강변과 가깝고 자전거도로에 인접한 곳에 위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 세차 서비스는 주민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세차는 고압, 고온의 스팀 세척기를 사용해 물 사용량을 최소화하며 세제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시범운영을 한 후 내년에 운영 장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강서구는 자전거도로 정비, 자전거 이동 수리센터 운영, 자전거 횡단보도 설치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2020 대한민국 도시대상’ 도시환경 분야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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