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지대학 운영, ‘우리동네 복지 함께 배우고, 함께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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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복지대학 운영, ‘우리동네 복지 함께 배우고, 함께 만들어요’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11.0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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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곡2동, 지난달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복지대학 운영
- 조별 경험 나누기, 토론시간 등 복지의제 찾기 위한 워크숍 진행

성북구 월곡2동이 최근 주민이 주도하는 동복지의 필요성을 배우고, 주민들이 직접 동 복지의제를 발굴하고 실행하도록 돕는 동복지대학을 추진하고 있다.

동복지대학에서는 월곡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동주민센터, 월곡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협력하여 동복지대학 기획단을 구성, 운영시기부터 운영방법과 교육과정 구성까지 주민이 직접 논의하고 결정과정에 참여한다. 지난 10월 1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약 2달간 주민주도 동복지로 가기 위한 연습하고자 수요일마다 월곡2동 동복지대학 캠퍼스에 모인다.

월곡2동 동복지대학 학장을 겸하고 있는 윤재성 월곡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포함, 우리 동에서 이웃을 직접 돌보고 살피는 17명의 주민활동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독거노인생활지원사, 자원봉사캠프상담가, 마음돌보미 등)들이 참여하고 있다.

운영과정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방안’이라는 큰 주제를 바탕으로 ▲[1회차(10.13.)] 주민주도 지역활동의 의미 알기, ▲[2회차(10.13.)] 함께하는 사람들(월곡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월곡종합사회복지관 소개), ▲[3회차(10.20.)] 우리 주위 자원알기(월곡종합사회복지관,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성북장애인복지관), ▲[4회차(10.20.)] 고독사·인권 관련 영화 시청(시선사이-‘소주와 아이스크림’), ▲[5회차(10.26.)] 공동체활동(숲해설사와 함께하는 삼태기숲 체험), ▲[6회차(11.3.)] 복지의제 선정 및 구체화 내용으로 진행됐다.

지난 3일 복지의제 선정 및 구체화 워크숍을 통해 정해진 우리동네 최우선 복지의제는 ‘한부모가정(조손가정) 아이들 돌봄’이다. 참여 주민들은 앞으로 지역 내 조손가정을 위한 정기적인 소통, 문화체험 활동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첫 활동으로 대상 아이들을 위해 간식키트를 만들어 전달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번 월곡2동 동복지대학 과정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추후 동복지대학 수료증을 받게 되며, 앞으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직접 이웃을 살피고 지역의 복지문제 해결을 이끌어가는 리더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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