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단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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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단 활동 시작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11.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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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장 구청장, 6개 추진반, 38개 추진부서
- 4일 공공시설 293개소 운영 재개 등 현안 점검 회의 열어
- 수능·대학별 평가 대비 방역관리 TF 가동, 다중이용시설 방역 점검 강화
11월 3일 녹사평역 삼거리에 코로나를 넘어 일상으로 현수막이 걸렸다
11월 3일 녹사평역 삼거리에 코로나를 넘어 일상으로 현수막이 걸렸다

서울 용산구가 10월 22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단을 구성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1일 정부가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에 따라 용산 맞춤형 일상회복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용산구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단은 구청장을 단장으로 6개 추진반(운영총괄, 경제민생, 사회문화, 생활복지, 안전도시, 방역의료), 38개 추진부서로 구성됐다. 4일에는 부단장인 부구청장을 주재로 추진반별 현안사항 점검회의를 열었다.

구는 16개 동 자치회관, 종합사회복지관(2개) 장애인 복지시설(11개), 어르신 복지시설(102개), 아동·청소년 시설(26개), 육아관련 시설(118개), 도서관(19개), 공공체육시설(6개), 기타(9개) 운영 재개에 따른 세부사항을 점검했다.

자치회관 프로그램은 11월 중 대면수업을 재개한다. 용산구 자원봉사센터·용산푸드뱅크마켓은 1일부터 접종 완료자는 인원 제한 없이 운영한다.

지역 내 경로당 88개소는 종전 13∼17시에서 18시까지로 운영시간을 한 시간 연장하고 예방접종자를 대상으로 이용 정원 제한을 없앤다. 노인 요양시설 4개소·어르신 주·야간 보호시설 8개소는 접종 완료자에 한해 사전예약방식으로 면회 등을 허용한다.

긴급돌봄 체제로 운영하던 어린이집 113곳은 지난달 18일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 지역아동(복지)센터, 도담도담 실내 놀이터, 우리 동네 키움 센터, 용산구 육아종합 지원센터, 공동육아방, 장난감나라, 용산구 건강가정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 총 20개소는 인원제한을 해제하고 프로그램을 정상 운영한다.

구립도서관 2개소는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일반대출, 열람실 개방에 나섰다. 14개 프로그램도 대면으로 전환했다. 여성교실은 실기 위주로 대면 강좌를 이어간다.

시설 대관도 재개한다. 용산아트홀 공연장, 용산구 평생학습관 동아리방, 용산 청년지음 미팅룸, 다목적스튜디오 등. 대관 시작일은 시설별로 상이하다.

그 밖에 코로나로 지쳐있는 구민들을 위한 문화체육행사도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방역 점검은 강화한다.

‘핼러윈 데이’ 특별방역 연장선에서 구는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종사자 대상 선제검사를 10일까지 실시토록 권고했다.

민간체육시설 314개소에 대해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의무적용 시설 계도를 지난 1일 시작했다. 유흥시설·음식점·공중위생업소 총 7237개소 대상 방역점검도 주야로 계속된다.

4일부터는 수능·대학별 평가 대비 방역관리체계 TF를 운영한다. 수험생 진단검사 강화를 위해 수능 전일 용산구 선별검사소를 22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학원, 스터디카페 등 수험생 이용시설과 대학가 주변 음식점, 카페, PC방, 노래방 등을 집중 점검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환영하는 분들도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분들도 많다”며 “방역과 일상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구와 구민이 원팀 정신으로 함께 이겨 냅시다”라고 말했다.

장애인복지시설 운영에 대해서는 11월 중순 보건복지부 방침에 따라 서울시 세부지침이 마련되면 운영 개편 계획을 별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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