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는 주민들의 건강진단결과서(舊 보건증) 발급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수수료를 지원한다.
그동안 구는 신종 코로나19 방역에 전념하고 민원인의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자 보건소 내 건강진단결과서 발급 업무를 중단해왔다.
따라서 건강진단결과서가 필요한 주민들은 민간 의료기관에서 발급을 받고 있지만 보건소에 비해 발급 수수료가 최대 6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어 더욱 부담이 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건강관리협회(강서구청 사거리) △서울에코내과(등촌역 2번출구) △발산연세내과(NC백화점 맞은편) △연세든든내과(화곡역 6번출구) △강서베스트내과(신방화역 부근) 등 관내 의료기관 5곳과 협약을 맺고 기존 보건소 발급 수수료인 3천 원을 제외한 차액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검진일 기준으로 강서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관내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식품접객업소, 집단급식 등 식품취급 관련 일에 직접 종사하는 영업주와 근로자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주민은 신청서와 거주확인이 가능한 주민등록초본 등의 서류를 협약 의료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확인이 되면, 발급 수수료 중 본인 부담금인 3천 원만 내면 건강진단결과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