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주 의원, tbs교통방송의 도 넘은 업무 태만 강력히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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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주 의원, tbs교통방송의 도 넘은 업무 태만 강력히 질타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4.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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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행적인 프리랜서 계약서 미발행으로 시민의 기관에서 벗어나
문형주 시의원(국민의당, 서대문구 제3선거구)

tbs교통방송이 도를 넘은 업무 태만으로 ‘시민의 방송’에서 벗어나고 있다.

국민의당 문형주 의원(서대문구 제3선거구)은 최근 tbs교통방송이 방송윤리강령의 최우선과제인 ‘시민의 방송’이라는 목표를 벗어나 대선정국 가운데 도를 넘은 편파방송으로 황색언론화 되어 가고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이른바 친 문재인파로 분류되고 있는 김어준 진행자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여타 대선후보자들의 정책을 폄하하거나 무시하는 태도가 방송가운데 드러나고 있어 정파적 편향성에서 벗어나겠다고 공언한 tbs교통방송 스스로의 목표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문형주 의원은 “정찬형 대표가 시청률 딜레마에 허우적대면서 편향적인 방송에 목매달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총괄책임자나 마찬가지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에 대해 묵묵부답인 것도 은연중에 tbs교통방송의 문재인 밀어주기를 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며, “서울시장으로써 정치적 중립을 확실히 하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문형주 의원은 시의원 자료요구에 대한 tbs교통방송의 불성실한 태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이 정상적이고 적법한 절차를 통해 서울시 산하기관인 tbs교통방송에 대해 자료요구를 했음에도 자료의 일부를 공개하지 않거나 식별이 불가능하게 제출하고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해도 여전히 불성실하게 대응하고 있다. 문형주 의원은 이에 대해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tbs교통방송의 이러한 태도는 ‘시민의 방송’으로써 가능한 일이 아니다”며 강력히 질타하고 나섰다.

tbs교통방송의 방송진행자 및 참석자들에 대한 계약 관리의 불성실함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방송사들이 관례적으로 프리랜서들과 계약서 체결하지 않는 것에 따라 tbs교통방송도 이들에 대해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아왔던 것. 그러나 문체부는 이미 2015년부터 방송 프리랜서 등에 대해 방송표준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강제·권고해왔고, 민영방송도 아닌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tbs교통방송이 이를 따르지 않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이 되고 있다. 한편, 국가재단 중 하나인 아리랑TV의 경우 2015년 국정감사에서 방송 프리랜서들에게 계약서를 지급하지 않아 지적을 받았고, 2016년 말부터 대대적으로 이들에게 ‘표준 업무 계약서’를 작성해 시행하기에 이른 바 있다.

문형주 의원은 “우선, 세금으로 운영되는 tbs교통방송이 예산 사용에 대한 정확한 출처를 위해 방송 프리랜서들의 계약서를 마련하는 것은 시민의 기관이 기본적으로 해야하는 행정절차이다”라고 지적하면서, “방송 제작스태프 표준계약서 등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인데, 방송사의 관례라고 계약 관리를 하고 있지 않은 것은 서울시 기관으로써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업무 태만에 대해 꼬집었다.

또한, “한편으로는 일부 방송진행자와 참석자들에게 억대연봉을 주면서 이를 시민과 시의회에 숨기기 위해 관례를 방패삼아 이용하는 의도로도 보인다”고 tbs교통방송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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