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서 ‘도심항공교통’ 시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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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서 ‘도심항공교통’ 시연 성공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11.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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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사용화 앞두고 지난 11일 종합 실증 행사 열려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지난 11일 열린 ‘글로벌 항공정보 종합관리망’ 시스템 시연이 성공을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은 도심 내 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 등을 이용해 승객이나 화물 운송 등을 목적으로 운용되는 새로운 항공교통체계다.
세계적으로 대도시권의 지상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유력한 차세대 모빌리티(Mobility)로 주목받고 있으며, 미국·유럽 등을 중심으로 2023~2025년 사이에 처음 상용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멀티콥터형 해외 2인승 기체가 수직으로 이륙해 가상으로 지정된 실증전용회랑을 비행(운항거리 약 3km, 고도 50m 이하)한 후 출발지점으로 다시 착륙했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에서 SK텔레콤,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 등 UAM 사업 협력기업과 △UAM 예약 플랫폼 △승객 신원 확인 및 보안검색 △연계교통 예약·탑승 등 승객이 UAM에 탑승하는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또한 UAM의 이착륙장이 될 김포공항 버티허브(VertiHub) 모형과 UAM 전용 항공등화 등 현재 개발 중인 UAM 기술도 공개해 UAM 관계기관과 전문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실증에 참석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2025년 상용화를 위해 로드맵에서 밝힌 추진과제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UAM은 장차 국민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다양한 환경에서의 실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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