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문화원, 캘리그라피 깃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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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문화원, 캘리그라피 깃발 전시
  • 동대문신문
  • 승인 2021.12.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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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위해 6일까지 왕산로 가로 전시 중

동대문문화원(원장 윤종일)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6일까지 코로나로 힘든 시민과 최근 대학입시를 치른 수험생 그리고 상공인들을 위로하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힘내라 한국! 힘내라 동대문구!'캘리그라피 가로전시회를 개최 중이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하며 경제불황은 물론 우리생활 전반에 걸쳐 위축된 사회분위기를 캘리그라피 작품을 통해 다소나마 위안을 받고 다시 용기를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제를 '힘내라 한국! 힘내라 동대문구! '로 정하고 개방된 공간인 가로변에서 개최하고 있다.

당초 실내공간인 갤러리 전시를 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추어 야외에서 실시하게 됐다. 앞서 문화원은 구는 물론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캘리그라퍼들의 작품을 공개 모집했으며, 이번에는 캘리로 다양한 봉사를 하는 '캘리 나르샤'팀과 여러 작가들이 함께 참여해 전시하고 있으며, 전시 이후에는 작가들의 의향에 따라 작품을 개인이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동대문문화원의 윤종일 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유동 인구가 많은 왕산로 가로변(동의보감 타워 앞)에 구민은 물론 이곳을 지나는 서울시민 전체에게 캘리그라피 작품을 통해 우리글의 아름다움은 물론 캘리그라피 문구 하나하나를 통해 모두가 힘을 얻어 함께 코로나를 완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동기를 부여 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시의 의의를 전했다.

한편 동대문문화원 관계자는 "캘리그라퍼의 저변을 확대하고 우리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기 위하여 그동안 실내외 공간에서 매년 캘리그라피 전시회를 개최해 왔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 작품 한 작품이 전하는 의미의 감동을 느껴보기를 원한다"고 전하고 "전문 강사급으로부터 취미 수준의 작품을 비교해 보는 것도 이번 전시회에서 찾을 수 있는 작은 재미"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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