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온 마을이 함께 키워요, 광진구 중곡공동체 공유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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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온 마을이 함께 키워요, 광진구 중곡공동체 공유어린이집
  • 장문호 기자
  • 승인 2021.12.06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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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곡동 5개소의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이 하나 되는 공동 보육
- 보육 프로그램 및 현장학습 함께 기획, 여유 공간과 교구 등 공유
- 보육의 질 높이고 입소대기 문제 등의 해결책 될 것으로 기대
중곡공동체 공유어린이집 공유 프로그램 체험 모습
중곡공동체 공유어린이집 공유 프로그램 체험 모습

광진구에서는 공동 보육을 통해 온 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광진구 중곡동의 ‘중곡공동체’가 지난 8월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에 최종 선정되어 9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중곡공동체 공유어린이집은 걸어서 오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 5개소를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공동 보육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동체에 속해있는 어린이집은 교재와 교구, 여유 공간 등을 공유해 보육의 질을 높인다. 또한 보육프로그램과 현장학습도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 등 민간어린이집도 국공립어린이집과 동일한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몰리는 입소대기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광진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중곡공동체 공유어린이집을 연계해 ▲운영협의회 ▲부모 프로그램 ▲교사모임 ▲특화프로그램 기획 ▲전담 보육전문요원 등을 적극 지원했다.

운영협의회와 교사모임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들은 ▲새롭다 ▲맛있다 ▲신난다 ▲예쁘다의 4가지 테마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공유 프로그램으로 탄생했다.

▲‘새롭다’는 공동체 원장들이 직접 재배한 친환경 무를 각 가정으로 보내 가족이 함께 깍두기, 무 말리기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맛있다’는 달고나 뽑기와 감 따기, 곶감 만들기 등으로 마련되었으며 ▲‘신난다’를 통해서는 딱지치기, 박 터트리기 등 추억의 놀이로 감각활동과 신체발달을 도왔다. ▲‘예쁘다’는 추억의 놀이 콘테스트에 참여한 가족들의 사진 전시회와 시상식으로, 12월 중순에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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