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디자인으로 단장한 ‘하마터어린이공원’
상태바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단장한 ‘하마터어린이공원’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2.01.04 0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별, 연령, 장애 유무 등 관계없이 전 주민 통합하는 힐링공간 조성
유니버셜 디자인으로 단장한 ‘하마터어린이공원’
유니버셜 디자인으로 단장한 ‘하마터어린이공원’

강서구 화곡2동에 위치한 하마터어린이공원이 유니버설 디자인을 입고 성별, 연령, 장애 유무에 상관 없이 모든 주민을 위한 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이나 나이, 장애, 언어 등으로 이용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다양한 사용자를 아우르는 보편적 디자인을 뜻한다.
하마터어린이공원은 주택밀집 지역에 위치하고 인근에 초등학교도 있어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았지만 노후화된 놀이시설과 부족한 편의시설에 주민들이 놀이터 이용에 불편을 느껴 왔다. 
이에 강서구는 공원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자 총사업비 2억7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 1월부터 통합 어린이공원 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특히 민관이 협력해 TF팀을 구성하고 설계 과정에서부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편의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기존의 미끄럼틀 등 정형화된 놀이시설에서 벗어나 유니버설 디자인을 접목한 모래함 놀이, 원형 통과 터널 등 수평적 놀이시설을 중심으로 조성되어 일반 주민뿐만 아니라 장애인, 어르신, 어린이, 유모차 이용자 등 누구나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재탄생 했다.
또한, 이용하는 주민들의 보행 편의를 위해 진입로를 비롯해 공원 내 크고 작은 턱을 없애고 경사로와 데크로드를 설치하는 한편 블록 포장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수목식재를 통해 공원 미관을 향상시키고 일부 편의시설물들도 함께 정비해 공원 이용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구는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하마터어린이공원이 다양한 주민들이 함께하는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하마터어린이공원은 모두가 차별 없이 함께 어울리며 뛰어놀 수 있는 어울림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여가와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