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유양완, 정의진,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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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유양완, 정의진, 김민호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12.21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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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구, 2021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 선발
- 최우수 유양완 주무관, 우수 정의진 팀장, 장려 김민호 주무관
- 이태원 살리기 프로젝트, 코로나19 대응 업무, 고질민원 해결 등
- 구청장 표창,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해외연수 우선선발 등 제공
2021년 하반기 용산구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왼쪽부터 김민호 주무관, 정의진 팀장, 유양완 주무관)
2021년 하반기 용산구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왼쪽부터 김민호 주무관, 정의진 팀장, 유양완 주무관)

서울 용산구가 ‘2021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을 선발했다.

수상 주인공은 유양완(남·41) 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팀 주무관(최우수), 정의진(여·41) 행정지원과 재택치료전담TF팀장(우수), 김민호(남·37) 원효로1동 행정민원팀 주무관(장려) 등 3명이다.

◆ 이태원 상권 살리는 소통의 귀재

올해 입사 17년차를 맞은 유양완 주무관은 ‘이태원 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추진으로 구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임차료의 급격한 상승과 코로나19로 붕괴된 이태원 상권을 살릴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

이에 유 주무관은 상인, 건물주, 주민, 공무원 등 총 17명이 참여하는 이태원 상권활성화 추진단을 발족하고 상인맞춤형 사업발굴과 공동협력 추진을 통해 상권회복을 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태원 내 공실과 착한 임대인을 연계한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육성하는 스타샵 프로젝트로 20개소. 이태원관광특구 내 가게와 지역예술가를 매칭시켜 매장 내·외부인테리어를 개선해주는 우리 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으로 40개소.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가게 경쟁력을 높이는 스마트 시범상가로 57개소 등 상권 회복의 마중물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했다.

이와는 별도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용산형 골목상권 생존자금 ▲서울 경제활력자금 ▲폐업소상공인 지원금 총 52억5770만원을 지원했다.

유 주무관은 ”이태원 상인과 건물주 의견이 갈려 대화 창구 마련이 시급해 보였다“며 ”이태원 상권 활성화 추진단이 앞으로도 상인과 건물주간의 상생협력 모델로 성장하도록 애쓸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재택치료 총괄

20년 차 간호직 공무원인 정의진 팀장은 ‘예방접종 및 재택치료 환자관리 적극 대응’으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 선발됐다.

정 팀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 ▲재택치료 업무를 전담하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효율적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나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는 지난 4월 설치돼 예약이 힘든 고령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화예약 서비스를 제공했고, 대상자별로 시기에 맞춰 접종 안내 및 예약을 지원해 9월말 기준 사전예약 17만여건, 건강삼담 7만 2천여건을 소화했다.

백신접종 후 중증 이상 반응 신속 대응을 위해 서울순천향대학교병원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상반응자에 대한 피해보상을 안내해 95명이 지원을 받았다.

지난 10월 재택치료가 추진됨에 따라 전담팀을 꾸리고 재택환자 건강관리, 위급환자 병상 배정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정 팀장은 ”구체적인 지침이 없이 상황에 맞춰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전담하느라 팀원들 고생이 많다“며 ”함께 애써 준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 무단투기 고질 민원지역 쉼터 조성

6년차 행정직 공무원인 김민호 주무관은 관리 사각지대에 대형폐기물 방치로 발생하는 상습 민원지역을 쉼터로 조성해 주민불편을 해소했다.

위치는 신계동 23-16(하천)로 해당면적은 전체필지 583.340㎡ 중 40㎡였다. 지난 4월 하천부지 환경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자원순환과 협조를 받아 무단 쓰레기 합동 정비에 나섰다.

쉼터 조성범위 확정을 위한 경계측량에는 건설관리과가 보도블럭 포장을 통한 보행환경 조성은 도로과가 주민쉼터 조성에는 공원녹지과가 나섰다.

동 차원에서 해결이 쉽지 않아 다년간 민원을 야기하던 사항을 구청 4개 부서의 협력을 이끌어 적극적으로 해결했다.

구 적극행정 공무원 선발은 ‘2021년 용산구 적극행정 실행계획’에 따른 것이다. 지난 3월 구는 관련 방침을 수립, 후보자 추천접수, 실적검증, 선발심사위원회 개최 등 절차를 이어왔다.

우수 공무원에게는 구청장 표창,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해외연수 우선선발, 휴양소 우선배정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이 외도 구는 적극행정위원회 운영, 적극행정 중점과제 선정·추진,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사전컨설팅·면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나비의 작은 날갯짓 하나가 지구 반대편에 엄청난 바람을 몰고 오는 법“이라며 ”공직사회의 작은 변화가 주민에게 큰 혜택으로 돌아가는 만큼 적극행정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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