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고죽는 모든 문제가 오직 조물주의 역량이고 그의 뜻에 따라 이루어진다면 인간이란 존재가치 또한, 그에 기생하는 나뭇잎새에 불과할 따름이다. 보잘것 없고 하찮은것이 인생인데 대부분 이러한 이치를 깨닫지 못하고 독자적인 자아가 존재한다고 착각하고 자기 자신만이 누릴수 있는 세계를 갖고자 사회적, 도덕적 우를 범하는 사람이 많다. 태초 모든 사물은 서로 공유하도록 만들어졌는데 자기 이기적 발상으로 욕심껏 사유재산을 늘리는가 하면 이름석자 알리고 빛내기 위해 입신양명을 꿈꾸기도 한다. 그러나 인생길이 순탄하지만 않고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어리석은 백성은 자기 자신이 값진 몸이고 잘난 사람이며 위대한 인물이라고 자화자찬을 한다. 혹세무민한 사람들은 부귀공명이나 세상만사가 스쳐지나가는 찰라적인 현상인 것을 모르고 숲만보고 하늘높은 줄을 모른다. 더욱 한심한 것은 천년만년 살줄알고 악착같이 모으고 남보다 좀 힘있는 특정 다수인은 갑질이 되어 눈을 부알이고 세도를 부리는 것이다.
그러나 물질만능 시대인 현실은 자기 자신이 가진 차가 근사한 외제차던, 작은 승용차던 관계없이 어디를 향해서 아스팔트 길이나 혹은 비포장도로를 달리느냐에 따라 생사고락이 다를 뿐이다.
외제 승용차도 험한 길에 들어서면 진퇴양난 격이된다. 순간의 선택의 길에 따라 우리 인생도 흥망성쇠가 크게 달라진다는 것이다.사람은 누구나 한평생 살아가는데 좋은기회(행운)도 따르고 나쁜기운(불행)닥쳐오기 마련이다. 어떠한 운명이 자신을 지배할지라도 반드시 자신이 만드는 운명의 열쇠는 자기가 쥐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천지조화, 선조님 은혜와 부모의 은혜 속에서 태어나서 나라의 은혜를 입고 모든 은혜 속에서 살다가 세상을 하직한다. 이러한 은혜를 아는것은 지은(知恩)이라고 하고 은혜에 보답하는 것을 보은 이라고 한다. 그리고 인생은 만남이다. 너와 나의 만남인데 학연, 지연, 혈연의 관계로 긴생의 여로에서 이런 저런 만남이 펼쳐진다.
그 종류에는 우연과 필연이 있는데 창조적인 만남도 있고 파괴적이고 비극적인 만남도 있다.
잘살고 못살고, 잘되고 안되고 하는것이 전부가 사람 때문이다. 특히, 성공한 사람일수록 주변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지도자 일수록 용병술이 있어 사람을 잘써야 한다. 누구를 만나느냐! 용도 개천에서 놀면 지렁이가 벗하자고 하기마련이다. 그래서 불가원 불가근 원칙론이 있다. 지위가 있을수록 좋은인맥과 인연을 맺고 싶어하고 그래서 다양한 인간관계를 이루고 있다.
요즘 현대인은 좋은 인프라구축만이 인생최고의 실력이자 자본이요 능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반대급부로 부메랑이 되어 칼날과 독침으로 돌아올수도 있다는것을 알아야한다.
“ 대통령 권위 급전직하 ”
요즘나라가 온통 최순실 게이트로 성난민심을 만들었고 국민을 충격 속에 빠트렸다. 박대통령의 지지율은 폭락했고 “비선실세”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은 사건의 경위를 묻기전에 사회적, 도덕적으로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그는 실정법상 위법이나 범죄행위가 있으면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는 각오를 선임 변호사를 통해 말했다. 그러나 앞으로 확실한 실체가 제대로 드러날지가 의문이고 일벌백계의 엄중한 처벌이 있어야 하는데 역대정권의 전례와 같이 유야무야 끝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볼멘소리가 들린다. 사태의 심각성은 미르재단 설립과정 부터 한두 가지가 아닌것 같다. 박 대통령은 어떠한 통치철학이 있기에 혈육인 두 동생까지 내치고, 최순실을 믿고 의지 했을까! 많은 국민이 의아해하는 대목이다.
박 대통령이 두부모를 잃은 뒤부터 칩거에 들어갔고 미혼에 긴 고독 속에서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말동무가 바로 인연법으로 만난 최순실씨 였다고 본다.
그렇다면 정신적 외로움을 달래고 의지하는 사이로써 관계 성립이되고 한편 이해를 한다. 비록 최씨가 4살 아래지만 그를 신뢰하고 조언을 듣는 최측근에 같은 여자로써 의상을 챙겨주고 기타 사생활의 집사 역할과 숨은 봉사만 했다면 이에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국민은 당혹하고 서글퍼 하는것이다. 우리나라의 제왕적인 대통령제의 폐단은 이번에도 여실히 나타났다. 불행하게도 역대정권 모두가 양상만 다를뿐 명예스럽게 청와대(푸른 집)을 나오신 분이 없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는 개헌정국으로 발 빠르게 가고 있는데 최순실 파문이 하루속히 가라앉아 새롭게 변화된 내각으로 국정이 정상화돼야한다.
북핵위기와 경제의 성장동력이 동반 추락하는 마당에 최순실 사태만 가지고 “국정시스템”이 휘청거려서야 되겠는가! 대통령과 여야정치권은 구국에 일념으로 당리당략을 떠나 국가미래를 걱정해야 된다. 이번에 만약 헌법을 개정한다면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뜯어고쳐 국민에게 큰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또한, 우리모두는 현실을 직시하고 70년전 무정부 상태를 상기해보자 페허의 땅 희망이 절벽이었던 암혹의 시대가 아니었던가, 그런 가운데 오늘날 대한민국은 OECD 10위권이라는 경제부국으로 눈부신 국가발전을 이룩하였다.
자본주의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리고 행동이 자유 분방한 나라, 의식주가 흘러 넘치고 하고 싶은것 다하고 찬란한 한류 문화대국에서 마음껏 즐기고 호의호식하며 하고 싶은말 다하는 언론의 자유를 누리는 지상천국에서 살고있지 않은가 말이다.
무엇이 부족한가! 정치가 엉망이고 불안정해도 지혜와 슬기로써 용서를 잘하는 국민이 아닌가! 부지런하고 성실하며, 자기성찰을 잘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DNA를 가진 민족이다. 이번기회에 대한민국호는 좌초위기를 반듯이 극복하고 순항하여야 한다. 우리는 반만년 역사, 흐르는 세월속에서 홍익인간 이념의 호국정신을 발휘하는 위대한 국민이다. 우리 모두는 심기일전하여 짧은 세월에 한강의 기적을 이룬 이나라를 국민총화의 깃발아래 다시한번 굳게뭉쳐 새로운 시대를 창조해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