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3주기, 지역 곳곳 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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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3주기, 지역 곳곳 추모 물결
  • 강서양천신문 강혜미 기자
  • 승인 2017.04.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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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중 대형 리본 설치, 시민단체 합동추모제 마련
강서구 방화동 마곡중학교 담장에 설치된 대형 세월호 추모 리본

오는 4월16일은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는 날이다. 이날을 기리기 위해 방화동의 마곡중학교 담장에는 참사 당일을 의미하는 4·16과 대형 노란리본<사진>이 설치됐다. 이는 마곡중학교 학생회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서·양천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3주기 강서추모기획단’도 4월10일부터 16일까지를 강서추모주간으로 정하고, 단체별로 △세월호 리본 코바늘 뜨기(활짝미래연대, 빵과그림책협동조합) △영화 상영(강서양천민중의집사람과공간) △추모 피켓 만들기(강서아이쿱생협) △세월호 관련 책 낭독(반지하bnb) 등 다양한 추모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늘(14일) 오후 4시30분에는 화곡역 1·2번 출구 앞에서 합동 추모제도 갖는다. 사전행사로 ▲종이배 및 향초 띄우기 ▲세월호 리본 달기 등의 캠페인을 진행하고, ▲세월호 경과보고와 ▲연대발언 ▲초청 공연 ▲그림책 낭독 ▲자유발언 ▲어린이노래 공연(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강서양천민중의집 합창단 공연(잊지 않을게, 네버엔딩스토리) ▲4·16인권선언 낭독 ▲세월호 플래시몹 ▲잊지 말자 포옹 등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양천구에서도 양천마을공동체네트워크, 세월호를 기억하는 강서양천 주민모임, 강서양천공동행동, 민주노총 양천지부가 주최하고 이화의료원 노조가 후원하는 세월호 3주기 양천추모문화제가 오늘 오후 6시30분에 행복한세상 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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