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양천구청장이 ‘2022년 신년인사회’를 열어 구민에게 올해 양천구의 비전과 주요 시책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6일 오후 3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22년 신년인사회’에서 김 구청장은 ‘리질리언스 양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최소 규모(100명 이내)로 진행됐다.
김 구청장은 “코로나 시기에 신년인사회를 꼭 열어야 하느냐는 의견도 있을 수 있지만, 올 한해 양천구가 어떤 사업을 할지 궁금해하는 구민들에게 새해 사업 계획에 대해 알려드리는 것이 마땅하다”며 “특히 올해 양천구의 비전은 ‘리질리언스 양천’”이라고 소개했다.
‘회복력, 탄력’을 뜻하는 '리질리언스(Resilience)'는 외부 힘에 의해 수축된 스프링이 강한 탄력으로 더 높이 튀어 오르는 것처럼, 심각한 위기에 처했을 때 빠르게 원래의 상태를 회복한다는 의미다. 최근 국제기구 및 각국 정부의 미래대응 전략뿐 아니라 학계, 기업 등에서 활발하게 쓰이는 용어가 됐다.
김 구청장은 올해는 ‘치유, 도약, 함께’를 기조로 위기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가진 도시로서 ‘리질리언스 시티 양천’을 구현할 수 있도록 문화, 정원, 스마트미래, 균형, 포용, 탄소중립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인년 새해에는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양천의 생각이 곧 시대의 기준이 되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며 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