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척추측만증 학생, 의료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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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척추측만증 학생, 의료비 지원받는다
  • 강서양천신문사
  • 승인 2022.02.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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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울학생 건강더하기’ 프로젝트 추진

올해부터 서울 시내 초중고생 중 비만·척추측만증으로 진단받으면 의료비가 지원된다. 암이나 중증 질환 학생은 치료비로 1인당 최대 350만 원을 지원받는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건강회복을 맞춤형으로 통합 지원하는 ‘서울학생 건강더하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신체발달상황 측정, 건강검진으로 비만 및 척추측만증과 같은 생활습관질환 의심 소견이 나온 학생은 1인당 1회 5만 원 범위 내 추가 검진비를 지원받는다. 비만 학생은 비만 관련 병리 검사, 진료 또는 상담을 위해 1인당 최대 3회(건강체력교실,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 참여 전·중·후)의 검진비(최대 15만 원)를 지원받고, 척추측만증 학생은 1회의 확진 검사비(5만 원)를 지원받는다. 

비만 및 척추측만증, 저체력으로 진단받은 학생들은 학교 내·외의 전문가를 통해 건강상담을 받고, 생활습관 교정 및 맞춤형 운동, 식이요법 등의 처방을 받게 된다. 

맞춤형 처방을 받은 생활습관 질환 및 저체력 학생들은 학교 내 건강체력교실 참여, 건강관리교육과 건강상담을 받게 된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건강보험 가입이 안 돼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의료 사각지대 학생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소아당뇨학생의 응급대처를 위하여 소속 학교에 응급키트를 제공하고, 인슐린 주사 투약을 할 수 있는 공간 확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희귀난치질환 학생 의 치료를 위해 1인당 최대 350만 원의 의료비 및 제반비용을 지원한다. 

아울러, 금융산업공익재단과 원진재단부설 녹색병원과 지난 25일 업무협약을 맺어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보험 가입 불가 등으로 인해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국내 거주 미등록이주학생에게 건강검진비, 치료비 예방접종비 등의 의료비(1인당 최대 2백만 원, 5:5대응지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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