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사회적 독서’ 활성화를 위해 독서동아리를 지원한다.
‘사회적 독서’란 제3차 독서문화 진흥 기본계획에 따라 개인적‧정서적 행위의 독서를 확장시켜 함께 읽고 나눔으로써 사람과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새로운 독서 전략이다.
구는 이를 위해 우수 동아리 40개를 선정해 동아리별 80만원 내외, 총 32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5인 이상 성인으로 구성된 독서 모임이다. 영등포구민이거나 영등포 소재 직장인이 70% 이상 참여해야 하며 활동 기간 중 월 1회를 원칙으로 최소 4회 이상의 독서 토론을 실시해야 한다.
종교 활동이나 단순 영리 목적의 동아리, 강사료를 지급받는 강사가 리더가 되는 동아리, 타 기관의 보조금 지원과 중복되는 동아리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원 금액은 동아리별 80만원 내외로 강사료와 임차료, 도서구입비 등의 항목으로 지출이 가능하다. 단, 도서구입비로 지원 금액의 50% 이상을 써야 하며, 저자와의 만남이 아닌 일반 강사비나 인건비 등은 집행이 불가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이다. 영등포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2022 독서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 공모’를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주민등록초본 등의 구비서류를 갖춰 구청(미래교육과)이나 전자 우편(y1234@ydp.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를 제출한 동아리를 대상으로 지원 적격성과 동아리 활동 체계성 등에 대한 1차 심사와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발할 계획이다.
나머지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독서동아리 사업을 통해 개인의 독서가 다른 사람과 함께 소통하는 능동적인 독서로 발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구민이 주도하는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