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동대문구청장' 위해 유력 후보들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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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동대문구청장' 위해 유력 후보들 분주
  • 동대문신문
  • 승인 2022.03.29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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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출마 선언 기자회견으로 지지자들과 스킨십 늘려
국힘, 일찌감치 선관위 예비후보자 등록 인지도 높여

 

민선 8기 동대문구청장을 차지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주요 인사들이 대선이 끝나자마자 힘차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 동대문구청장 예비후보들 특징 중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은 선관위 예비후보자 등록 전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먼저 개최했으며,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은 출마선언 기자회견 없이 모두 먼저 선관위 예비후보자 등록부터 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후보자검증 시스템부터 통과 후 예비후보자 등록을 신청을 하도록 한 지침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들로는 (선관위 등록시스템 나열 순) 더불어민주당 윤종일·지용호·최동민 등이며, 국민의힘 고정균·이필형·인택환·신현수·이윤우 등이다.

윤종일 예비후보는 동대문문화원장, 이재명 대통령 후보 부대변인 출신으로 이번 구청장 출마를 위해 누구보다도 지역에서 일찍 준비했다. 특히 그는 24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동대문을 열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본인이 동대문문화원장과 약사회장으로 일했던 강점을 살려 문화를 꽃피우고, 방역으로 일상 회복을 앞당겨 지역경제 회복을 약속했다.

지용호 예비후보는 이낙연 국무총리실 정무실장,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 등 중앙정치 경험을 살려 동대문구와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지난 22일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청년과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국정경험을 살려 동대문구 성장발전 전략을 펼칠 유일한 후보라는 강점을 피력했다.

최동민 예비후보는 청와대 일자리수석실 행정관, 이재명 대통령 후보 부대변인 출신으로 '제대로 준비된 구청장''유능한 구청장'이 필요한 동대문구를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1일 출마선언을 통해 "동대문구를 세계 어느 도시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선도도시로 만들겠다""명실상부 새로운 동대문시대를 열겠다. 혼자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고정균 예비후보는 제7대 서울특별시의회의원을 역임하고 현재 국힘지방자치연구회 공동대표로 지내고 있다. 지난 1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하고 "청량리 지역의 지하공간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스포츠 관광 자원화를 도모하고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된 문화·체육·관광 도시로의 변화를 모색할 수 있다"는 소견을 밝히기도 했다. 고 예비후보는 동대문구청장 후보 중 가장 먼저 선관위 예비후보자 등록했다.

이필형 예비후보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대위 조직1본부 조직통합위원장 출신으로 동대문구 정치인으로는 생소하지만 답십리초교·전농중 졸업 등 지역 인물로 알려져 있다. 28년간 국정원 근무,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대통령직 인수위 등의 경험을 살려 "동대문구에는 반드시 힘 있는 큰 일꾼이 필요하다""동대문구청장을 뽑는 지방선거에서도 압승을 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인택환 예비후보는 서울시의회 의원, 윤석열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통합본부 동대문구위원장을 지낸 경력을 갖고 있다. 다른 예비후보에 비해 아직까지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지는 않지만 지역 인사를 다니며 유권자들과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신현수 예비후보는 현재 국민의힘 서울특별시당 부대변인, 동대문구 미래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도시건축행정 전문가로서 동대문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을 역임해 젊음과 열정으로 동대문구 미래를 새롭게 디자인하겠다는 포부로 밝히기도 했다. 또한 더 커지는 동대문구를 위해 지속가능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갖춰 누구나 이사 오고 싶고, 오래 살고 싶은 동부 서울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이윤우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비전전략실 위원, 자유한국당 동대문을 당협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동대문구의 가치를 2배로 올리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함께 하면서 가치를 만드는 가장 적합한 일꾼'이라고 스스로 소개한 후 "동대문구를 모두가 살고 싶고,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의 중심구로, 미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혁신자치구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외에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과 국민의힘 동대문 갑 허용범 위원장, 백금산 전 시의원 등도 오는 6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 8기 동대문구청장을 목표로 지난 226일 서울시립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김인호 의장은 3월 말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파악되며, 아직 현역 정치인이기에 시의원 사퇴 기한까지 시의회 의장직을 유지하며 지역 주민들 만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자리에서 동대문구 민원 해결을 위한 현장 찾기 등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국민의힘 동대문구청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허용범 위원장은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국민의힘은 대선 후 아직까지 지선 경선 규칙이 정해지지 않은 만큼 이번 선거에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며 출마와 불출마 그 어느것도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려는 지구당 위원장은 41일 이전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41일 이전 허 위원장 사퇴 여부에 따라 동대문구청장 출마 여부를 알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소속 백금산 전 의원은 윤석열 후보 직속 정권교체 동행위원회 영세상인보호 특위 위원장, 서울시의회 전 시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확 바꿉시다! 동대문구!'라는 슬로건으로 이번 동대문구청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백 전 의원은 지금까지 주민들 소통하며 구청장 출마 권유에 확답을 고민했다며, 이달 말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으로 운동을 전개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는 구청장이 된다면 일할 공무원이 대우받는 공정한 동대문구, 살고 싶은 동대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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