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경영 △국민을 위한 사회경영 △투명하고 공정한 책임경영을 핵심과제로 한 ‘ESG경영 종합계획’을 수립해 공단의 고유 업무와 연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사업으로 장애인 친화 정책을 들 수 있다.
2021년 4월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애인에게 사회경제적 ‘차별이 있다’고 생각하는 장애인의 비율은 63.5%에 달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으로서 장애인의 건강과 복지를 보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하여 건강·기회·안전을 보장하는 장애인 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첫째, 장애인의 건강 보장
장애인 실태조사에서 장애인들이 국가 및 사회에 대해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하는 사항 중 ‘의료보장’이 27.9%의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권 보장이라는 공단의 핵심 역할과 관련해 실질적으로 장애인의 건강을 보장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저소득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검진기관 이동 서비스 지원, 장애유형별 검진 안내서 배부, 검진 안내 수화 영상 배포 등 건강검진의 접근성을 높여 장애인의 건강검진 수검률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의료비 본인부담금 전액(일부) 지원, 장애인보조기기 급여기준액 인상과 연령기준 확대 등 장애인의 건강을 보장하는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둘째, 장애인의 기회 보장
공단은 장애인의 시각으로 건강보험 제도를 바라보고 개선할 수 있도록 장애인 채용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특별전형 및 우대 가점 부여 등을 통해 2018년 공공기관 최초로 장애인 의무 고용률(3.2%)을 달성했고, 3년 연속으로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초과 달성하고 있다.
또한, 공단은 ESG 경영사업의 일환으로 본부 사옥 내 국내 최초 중증장애인이 빵을 만들고 판매하는 ‘I got everything’ 베이커리 카페 운영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기반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선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셋째, 장애인의 안전 보장
장애인이 겪을 수 있는 물리적 제약 및 정보 접근성의 한계를 극복하여 스스로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대내적으로는 호출벨과 점형 블록 등 사옥 편의시설을 설치하였고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의무화했으며, 장애직원의 고충상담센터를 운영하여 고용 후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휠체어 사용자, 시각장애인 등을 위한 무인수납 기기를 개발하여 전국지사에 배치하였고, 영상수화상담 서비스도 공단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점자 사보를 분기별로 발간해 장애인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혜택의 사각지대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공단은 지속적으로 특화서비스를 개발·개선해 가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ESG 중심의 경영기반으로 적극적인 사회책임 활동을 통해 국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ESG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