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이모코그 회사 설림 1년 만에 Pre-A 150억 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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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이모코그 회사 설림 1년 만에 Pre-A 150억 원 투자 유치
  • 김상우 기자
  • 승인 2022.04.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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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코그 전시장 모습
이모코그 전시장 모습

관악구는 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이모코그(대표 이준영, 노유헌)’150억 원을 조달하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모코그는 관악구-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기업으로 구에서 창업공간과 함께 기업설명(IR), 데모데이 참가, 서울대 교수진 기술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치매 발병 전 인지기능 저하 상태의 경도인지장애 치료를 위한 인지기능 개선 디지털 치료기기(DTx, Digital Therapeutics)를 개발하는 회사로, 뇌에서 기억 전략과 관련된 영역을 활성화해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고 장기 기억 증진에 도움을 주는 모바일 앱 코그테라(Cogthera)’를 개발 중이다.

지난해 회사 설립과 함께 네이버, 카카오 등으로부터 17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1년 만에 기존 투자사 카카오벤처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추가 투자하고, 녹십자홀딩스, SV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가세해 최종 조달 규모 150억 원을 확정했다.

지난 1월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 Show)’에도 참여했다. 특히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2에서 디지털 치료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많은 기업과 기관의 관심을 받으며 투자 및 협업 제의를 받았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The Innovators에서 이모코그의 코그테라를 노년층 정신건강 관리 혁신 사례로 소개했다.

노유헌 이모코그 대표는 "조달 자금으로 국내외 파이프라인 임상을 심화할 계획"이라며 "코그테라의 식약처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받고 상업화를 위한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외 임상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3월에 독일 지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모코그의 박슬규 최고운영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독일에서 인허가 절차를 받고 시장을 확보한 뒤 유럽 전역으로 진출할 생각"이라며 "이를 위해 독일인 최고전략책임자(CSO, Chief Strategy Officer) Johannes Funk(하네스)를 필두로 전략팀을 꾸렸고 해외 지사도 설립했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구 전체를 대학, 기업, 지역이 상생하는 창업중심지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관악S밸리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 110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낙성대동, 대학동 일대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해외진출을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 및 기술개발 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컨설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창업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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