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4월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을 맞아 지난 4월 1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약 1개월 간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기간을 운영한다.
신고 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둔 2021년 12월 결산법인으로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더라도 신고해야 하며, 둘 이상의 자치단체에 사업장이 있는 경우 안분하여 신고·납부하여야 한다.
신고 방법은 오는 5월 2일까지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와 첨부서류를 지참해 관할 납세지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되며, 위택스(www.wetax.go.kr) 또는 이택스(etax.seoul.go.kr)를 통한 간편한 전자신고·납부도 가능하다.
특히, 구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법인 지방소득세 납부 기한을 3개월 직권·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운영시간 제한 업종 등의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은 기존 5월 2일에서 3개월 연장된 8월 1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법인세의 납부기한 직권 연장을 받은 기업은 별도로 지자체에 신청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연장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제한 업종이 아니더라도 코로나19로 사업에 현저한 손실이 발생한 법인은 4월 29일까지 관악구청 지방소득세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검토 후 6개월(최대1년) 범위 내에서 기한을 연장 받을 수 있다.

김상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