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자의 Do it 21 강남구의회 이재민 구의원 (국민의힘 자선거구 삼성1동·삼성2동·대치2동)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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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의 Do it 21 강남구의회 이재민 구의원 (국민의힘 자선거구 삼성1동·삼성2동·대치2동) 인터뷰
  • 김정민 기자
  • 승인 2022.04.20 0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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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의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어르신이 행복한 강남구’를 만들어 가고 있다’

편집자주: 본지는 기획특집으로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이 마무리되가는 시점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뛰는 구의원들과 ‘의정활동 4년’을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민 구의원
이재민 구의원

▶제8대 구의원으로서 소개와 의정활동 4년차 소감은?

강남구에 48년 째 거주하며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 적십자봉사활동, 새마을부녀회장, 강남노인복지관 경로식당 20년 봉사, 주민자치위원장, 강남구여성단체연합회 회장, 강남구한부모가족후원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던 중 주변의 추천으로 2006년 처음으로 실시한 기초의원 중선거구제에서 ‘2-나’를 받아(성명 가나다 순)어려운 상황에서 당선됐다.

5대 후반기 행정재무위원장, 7대 전반기 운영위원장, 8대 전반기 부의장을 거치면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전반기 부의장 때 구민과의 소통을 위해 강남구 주민자치위원 연합회, 강남구 어린이집 연합회 등 43회의 간담회를 개최·실시해 애로사항을 청취·해결했다.

지난 4년간 아침부터 밤까지 민원인을 만나고 현장에 나가고, 본회의나 상임위원회도 거의 100% 출석하며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생각하지만, 지역구 3개동 구석구석 세심한 부분까지 다 살피지 못한 아쉬움과 초·중·고 10개 학교가 있는데 자주 가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강남구 조례가 상위법 개정과 폐지, 현실과의 괴리 등으로 개정해야 할 내용들이 많은데 조례 개정이나 제정 등을 더 활발하게 하지 못한 아쉬움도 크다.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하는 의정활동 철학이나 활동이 있었다면?

노인복지관 경로식당 봉사활동을 20년 하다 보니 자연적으로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을 좀 더 편안하고 행복하게 해드려야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어르신이 행복한 강남구’를 만들기 위한 목표가 중요한 의정활동 중의 한 부분이다.

강남구 전체인구는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어르신인구는 연평균 4.1% 증가하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4%(2021년 기준)인데 현재 복지관 및 센터는 강남시니어플라자를 제외하고는 요양, 데이케어센터 등 타시설과 혼재되어 있어 고품격 여가·복지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다. 또한 현재 구립경로당은 협소하고 건물이 노후화 되어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반영을 위한 건강, 여가, 문화, 복지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집행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상지를 물색 중이다.

▶제8대 의회에서 주요 의정활동과 성과물을 소개한다면?

파크골프를 즐기는 강남구민이 2,000여 명이 넘고, 전국 지자체엔 200개가 넘는 파크골프장이 있는데 강남구엔 한 개도 없어 구민들의 원성이 높았고 타 자치구에 구걸하듯 다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그것도 여의치 않아 버스를 임대해 서산의 사설골프장까지 다녀야 하는 실정이었다.

업무보고 시나 행정감사 때는 물론, 제291회 5분발언을 통해 파크골프장 설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집행부로부터 돌산공원과 인접한 훼손지 복구공원 내 부지를 활용해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그밖에 ‘서울특별시 강남구 한부모가족 지원 조례안’, ‘서울특별시 강남구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강남구 부모교육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마지막으로 강남구민과 독자들에게 한 말씀해주신다면?

지역구인 삼성1동에 사업비 1조 7500억 원이 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공사가 작년 6월30일부터 시작됐다.

통합개발 기본구상이 나온 2016년 이후 5년 만에 착공하는 것으로 지하7층 깊이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C, 위례신사선, 버스환승정류장, 주차장 등 복합환승센터와 약 1만8000㎡ 규모의 지상 광장이 지어지는 대규모 사업이다.

인근의 현대차GBC 건설사업과 이 사업이 마무리 되면 삼성동은 전국 교통의 허브는 물론, 국제적인 상업·관광도시가 될 것이지만 공사기간 중 교통혼잡, 소음, 먼지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은 매우 열악해 질 것이므로 그에 대한 대책 방안을 국토부, 서울시, 강남구, 현대차 등 관계기관과 협의·강구해 나갈 것이다.

긴 공사 기간동안 삼성동 주민은 물론 강남구민 여러분들의 인내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고품격의 강남구의회를 위하여 구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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