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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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2.05.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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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세프 상위단계 인증 심사 한 번에 통과, 보다 높은 수준으로 고도화된 아동친화도시 공식 인정
- 놀이문화 확산, 스마트횡단보도, 워킹스쿨, 메타버스 통학로 조성 사업 등 안전과 실질 권리 도약 돋보여
어린이날 행사 ‘와글와글’에서 아이들이 풍선놀이행사에 참여하는 모습(‘22.5.5, 왕십리광장). 아이들의 놀이와 여가시간 보장 등 아동친화도시의 원칙을 이행한 성동구는 이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에 인증되었다.

성동구가 이달 10일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4년 전 ‘아동친화도시’(‘18.2.)에 이어 이번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까지 연달아 인증을 획득, 성동구는 이번 상위단계 심사는 별도의 보완 절차없이 한 번에 통과하며 신속히 이루어졌다.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며 아동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된 지자체를 의미한다. 이번 ‘상위단계 인증’은 기존 ‘아동친화도시’에서 보다 발전되고 높은 수준으로 고도화된 아동친화도시로 공식적으로 인정되었음을 뜻한다.

성동구는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받은 후 4년간 놀이와 여가시간 보장 등 아동친화도시의 각 영역별로 해당 원칙을 지속적으로 이행하며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고 행복한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왔다.

아동정책참여기구인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가 출범하여 아동정책을 제안하고 모니터링 하는 한편, ‘아동권리 옹호관’을 위촉 운영하고 ‘아동권리 증진 캠페인과 공모전’ 및 ‘맘껏 놀이한마당’ 개최와 함께 ‘어린이 꿈 공원’ 조성, ‘놀 권리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아동권리 증진과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서울시 자치구 최초 종합 안전 체험장인 ‘성동생명안전배움터’를 설치하여 생활 및 재난안전에 대비하고 글로벌 체험센터, 4차 산업 체험센터, 진로직업체험센터, 성동아이사랑복합문화센터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에게 폭넓은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ICT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성동형 스마트횡단보도’를 통학로 주변에 설치하고 방학에도 운영되는 ‘워킹스쿨버스’ 등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 ‘제11회 어린이안전대상(국무총리상, ‘21.12.)’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서 구의 아동정책이 실질적으로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과 효과성을 분석하기 위해 아동친화도 조사, 시민의견수렴 등 아동영향평가(’21.10.)연구영역을 실시했던 구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친화도시 4개년 로드맵’을 구축(‘22.2.)하며 130여 개의 아동친화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중점 추진할 34개의 사업을 선정했다.

이에 ‘아동 통합포털시스템’을 구축하여 아동의 정책참여 기회를 향상시키며 아동 관련 정보를 일원화하여 제공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아동권리 시민강사 양성’으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아동권리 교육을 위한 자체강사 양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아동이 직접 참여하여 놀이를 기획하는 ‘아동·청소년 놀이기획단’ 운영과 함께 어린이 시각에서 통학로 위험요소를 발굴·개선하는 ‘메타버스로 만나는 우리학교 안전통학로 조성’사업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모든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 존중받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아동친화정책을 수립하고 반영한 노력들이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준비된 사업들을 충실히 추진하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진정으로 행복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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