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행복하게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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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행복하게 사는 법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5.0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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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구민 학습동아리 육성 본격화

- 100세 시대 맞아 평생학습 기반 구축

- 시 평생교육진흥원 주최 공모사업 선정…사업비 1,200만원 확보

- 10개 동아리 지원…자원봉사형 6개, 시민기획단 4개

- 동아리별 50만원 이내로 강사비, 재료비 지원

- 자체 공모 통해 우수 학습동아리 4곳 추가 지원키로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00세 시대를 맞아 평생학습의 기반이 될 구민 학습동아리 육성을 본격화한다.

구는 지난달 서울특별시 평생교육진흥원 주최 ‘학습·실천 연계형 자율학습소모임 지원’, ‘지역 평생교육 컨설팅 지원’ 공모사업에 모두 선정돼 사업비 1,200만원을 확보했다.

사업비 지원 대상은 총 10개다. 자원봉사형 동아리(6개)와 시민기획단 동아리(4개)로 구분된다. 구는 사전 신청을 받아 사업계획서 등을 검토한 뒤 지원 여부를 결정했다.

자원봉사형 동아리는 학습 성과를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나누는 활동을 주로 한다. 선정 동아리는 ▲글샘누리 ▲네일그대와 ▲어울더울 ▲요술풍선 ▲용산구발사랑 ▲종울림 등 6개다.

학습동아리 ‘이웃나라 문화알기’ 회원들이용산구 평생학습관에서 일본어 학습을 하고 있다

글샘누리는 ‘한글이 샘솟는 세상’이란 뜻으로 다문화 가정 대상 한글, 한국문화 교육을 진행한다. 한글을 쓰지 못하는 어르신을 위한 성인 문해교육 활동도 병행한다.

어울더울은 제주방언 ‘어울렁 더울렁’에서 따왔다. 더불어 어울린다는 뜻이다. 월1회씩 청소년과 구민을 대상으로 시민성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한다. 요즘은 교재 개발을 위한 스터디가 한창이다.

시민기획단 동아리는 각종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한다. 선정 동아리는 ▲용산규방 ▲용산식초 ▲용산조경회 ▲이웃나라 문화알기 등 4개다.

용산규방은 전통공예 관련 구 평생교육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모임이다. 오는 11월 한남동에 조성될 전통공예문화체험관에서 활동할 지역 일꾼이자 ‘한국문화 알리미’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용산조경회 역시 구 평생교육프로그램 ‘조경관리사 자격과정’의 수료생으로 구성돼 있다. 회원 대부분이 해당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로 지역 생태자원과 환경 보전을 위한 실천 방법을 모색한다.

구는 10월 말까지 동아리별 50만원 이내로 강사비와 재료비를 지원한다. 평생학습관 내 동아리실 2곳(배움실, 나눔실)도 이들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구는 자체 공모를 통해 우수 학습동아리 4곳을 추가로 지원한다. 심사를 거쳐 ▲얼쑤! 용산 ▲이야기나라&독서토론 ▲용산생태숲가드너 ▲도란도란 등을 지원 대상으로 정했다.

5월 현재 용산구에 등록된 학습동아리는 30개다. 이들 중 거의 절반이 올해 구의 재정 지원을 받는 만큼 동아리 운영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습동아리는 7명 이상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모여 주1회 이상 정기적인 학습을 진행하는 모임을 말한다. 동아리 등록을 원하는 구민은 용산구교육종합포털(http://www.yongsan.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미래 한국의 성장 동력은 깨어있는 시민의 지적인 역량에서 나온다”며 “평생학습으로 평생 행복할 수 있는 용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인재양성과(☎ 2199-6494)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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