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구의회 의장, 무소속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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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구의회 의장, 무소속 출마
  • 동대문신문
  • 승인 2022.05.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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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기회조차 박탈, 잘못된 공천 볼 수 없다"

동대문구의회 이현주 의장이 지난 1030여 년간 민주당 활동을 마감하고 무소속으로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현주 의장은 13일 구의회 의장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당활동 30여 년 평생을 오직 더불어민주당에서 활동하며 더불어민주당을 위해 헌신해 왔으나 제게 돌아온 것은 정정당당한 경쟁조차 하지 못하고, 동일한 건으로 두 번 처벌하겠다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부당한 처분 뿐"이었다며 "썩어빠진 구태 정치인들에게 경종을 올리고, 정당에 얽매이지 않고 소신있게 오직 지역주민만을 생각하며, 지역발전을 목표로 일하기 위해 부득이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이번 공천은 잘못됐다. 정치 신인에게 가산점을 주어 기회를 더 주는 것은 이해하나 가산점을 얻고도 경선에 질 것을 우려해 기존 정치인 경선을 못하도록 한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기존 정치인을 배제하기 위해 차기 구의회 의장이 될 것 같은 정치인은 시의원 후보로 만들고, 저는 그 의원이 시의원 후보도 되지 못할까 봐 시의원 경선 배제를 택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현주 의장은 "민주주의 꽃은 선거인데, 더불어민주당은 특별한 결격사유도 없는 제게 경선 참여에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특히 이번 더불어민주당 동대문 을은 제 지역구인 마선거구에 지역구 사람도 아닌 장안동 주민을 수입해서 앉혀 놓았다""이번 구의원 출마가 제 욕심일 수 있다. 하지만 잘못된 공천으로 동대문구 발전을 늦춰지게 하는 모습을 볼 수 없고, 지역주민들의 끊임없는 출마 청원에 다시 한번 동대문구 봉사를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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