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030 청년마음 안아주기’ 심리상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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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2030 청년마음 안아주기’ 심리상담 운영
  • 금정아 기자
  • 승인 2022.05.27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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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취약상태에 놓인 청년세대 정신건강서비스 제공
2030세대 전담 마음상담실, 1:1 마음치료 프로그램 운영, 고위험군 관리 등
2030청년마음 안아주기 1대1 개인 심리상담 모습
2030청년마음 안아주기 1대1 개인 심리상담 모습

관악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용불안과 상대적 빈곤, 우울감 등 심리적 취약상태에 놓여 있는 청년세대들을 위해 ‘2030 청년마음 안아주기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12월 기준 관악구 2030세대는 총 193,710명으로 전체 인구의 39.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85,368명이 1인 가구로 서울시 자치구 중 2030세대가 가장 많아 청년세대 정신건강에 대한 대책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관악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30세대 및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전문심리검사를 진행, 심리상태 분석과 전문상담사와의 개인면담을 통해 우울감,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을 조기에 예방하고, 전문화된 정신건강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6회의 개인상담으로 진행되는 ‘2030 청년마음 안아주기사업은 대상자의 강점과 약점, 문제점을 직시하고 이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증상호전을 위해 1:1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심리 상담이 종결된 대상자들은 자살예방지킴이로 양성하여 본인이 겪었던 심리적 갈등 해결과정을 공유하며 자살 고위험군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상자 중 응급상황이 예상되는 자살고위험군 발견 시에는 해당 기관 혹은 정신의료기관에 의뢰 및 연계하여 적시에 응급개입을 하고 있다.

‘2030 청년마음 안아주기개인 심리 상담은 사전 예약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으며, 상담을 희망하는 2030세대 청년층 및 1인 가구는 관악구정신건강복지센터(02-879-4911)로 신청하면 된다.

구 지역보건과 관계자는 이번 개인 심리상담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30세대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며 스스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2030 관악 청년들의 정신건강문제의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이 건강한 관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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