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올해 저소득 안전 취약가구 1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시설 안전 점검 및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치매‧홀몸어르신 등 안전취약계층 1천여 가구를 방문해 전기·가스·소방 분야로 나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점검을 진행한 후 수리가 필요하거나 노후한 부분이 발견되면 즉시 보수하거나 교체한다.
생활안전 분야별로 △전기(전기누전여부 확인, 누전차단기 정비 및 불량배선 교체 등) △가스(가스누출여부 확인 및 가스타이머 설치 등) 분야를 중점적으로 살피며 △소방(가정용 소화기 보급, 화재감지기 설치) 등도 정비한다.
전기·가스 설비의 안전한 사용법과 화재·풍수해 등 재난 발생 시 대처요령 등에 대한 생활안전교육도 실시하고 긴급 신고 전화번호와 전기·가스에 대한 매뉴얼도 배부할 예정이다.
방문 점검은 전기안전공사,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온기나눔봉사단 업체 및 협회, 공무원이 실시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최소 필수인력으로 점검과 정비를 진행할 방침이다.
동 주민센터에서 복지창구 방문 주민 등 대상가구를 발굴함과 동시에, 안전점검 및 정비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은 각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 및 안전재난담당관(☎820-4085)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최근 3년간(2019∼2021년) 총 3,635가구의 생활시설을 점검·정비했으며, 노후된 누전차단기나 오래된 전기설비에 대한 걱정을 해결하는 역할을 해 94%의 높은 이용자 만족도를 보였다.
최달수 안전재난담당관은 “재난에 취약한 가구의 안전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꼼꼼한 점검·정비를 진행하겠다”며, “생활시설 노후점검을 받고 싶은 주민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1천여 가구 대상…전기·가스·소방 분야 중점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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