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술의 종착지 판타지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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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예술의 종착지 판타지 퍼포먼스
  •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 승인 2016.11.1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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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퍼포먼스‘플라잉’, 노원문화예술회관 11.17~20

공연예술의 명소 노원문화예술회관(관장 김영욱)에서는 오는 11월 17일(목)부터 20일(일)까지 나흘간‘난타’와‘점프’의 최철기 감독의 작품‘플라잉’을 공연한다.

최철기 감독의 넌버벌 퍼포먼스 시리즈 네 번째인‘플라잉’은 신라를 배경으로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무대에 올랐다. 첫 공연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매진기록을 달성하며 해외초청공연을 포함하여 1,300여회의 공연으로 60만명이 관람했다.

넌버벌 퍼포먼스는 언어를 배제하고 오로지 공연자의 몸짓과 동작으로 극의 스토리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공연이 구성되어 진다. 대사가 없어도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극의 스토리를 전개하는 장치가 오로지 몸짓으로 제한되지만 오히려 극적 친밀감을 주어 관객에게 있어 거부감이 자연스럽게 해소되는 매력을 지닌다. ‘난타’, ‘점프’, ‘비밥’ 등 모두 흥행에 성공하였으며, 해외로 수출하는 글로벌 콘텐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플라잉’은 한국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경주라는 지역의 색깔을 입힌 공연 콘텐츠로 제작되었다. 지자체가 최초로 투자한 상설공연 콘텐츠로 자리매김하여 경주의 공연예술 콘텐츠로 브랜딩되었다.

‘플라잉’은 신라를 배경으로 역사 속 화랑무술대회에 도깨비가 등장하여 아수라장을 만들고 시간의 문을 통해 현대로 도망간다. 도깨비가 경주의 한 고등학교로 넘어오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판타지로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국가대표(리듬체조, 기계체조) 출신들의 움직임과 치어리딩, 비보잉, 마샬아츠 등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무대공연을 선사한다. 스포츠와 공연예술의 합작이 무대예술로 연출되고 기능적인 움직임에 스토리가 가미되어 코믹적인 움직임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퍼포먼스의 완전체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이다. 웃음이 끊이지 않고 공연예술의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11월 17일(목)~20(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www.nowonart.kr  ☎ 02-951-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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