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문화센터·마곡문화관서 8월15일까지 54점 전시
사과·돌·물 고속 촬영으로 삶을 반추하는 작품 선봬
사과·돌·물 고속 촬영으로 삶을 반추하는 작품 선봬


서울시는 고속 사진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통해 삶을 반추하는 작가 안준의 개인전 ‘AHN JUN : On Gravity’를 서울식물원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식물원 내 식물문화센터와 마곡문화관 두 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식물문화센터 2층 프로젝트홀에 전시된 사진 46점은 사과, 돌, 물 등의 사물이 떨어지는 과정을 고속 연사로 촬영해 중력을 거스르는 것처럼 연출했다. 우리 눈으로 인지되지 않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초월성, 숭고미를 전달한다.
과거 배수펌프장이었던 마곡문화관(국가등록문화재 제363호, 문화재명 ‘서울 구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에서는 팔당댐에서 물이 방류되는 모습을 고속 촬영한 ‘The Tempest’ 디지털 사진 8점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8월15일까지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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