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여성1인 가구·점포 스토킹 예방 ‘안심장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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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여성1인 가구·점포 스토킹 예방 ‘안심장비’ 지원
  •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 승인 2022.06.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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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긴급 벨 등 지원…범죄피해 남성 1인 가구 포함돼

 

 


양천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성 1인가구 및 1인점포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안심장비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스토킹 범죄피해 예방 분야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는 여성 1인 안심홈세트 65가구, 여성 1인 안심점포 25개소, 스토킹 범죄피해 예방 긴급지원세트 25가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여성 1인가구는 ‘안심홈 3종세트’를 지원받게 된다. 구성품은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경보음, 비상메시지를 전송하는 휴대용 긴급 벨 ▲창문 개방폭을 조정하는 창문 잠금장치 등이다. 

여성 1인 가구의 지원 대상은 전월세보증금 2억5천만 원 이하 주택 거주자로 단독 세대주여야 한다. 아울러 모자가구, 보호 종료 아동(자립준비청년, 만 24세 미만), 주거침입 범죄피해를 경험한 남성 1인 가구도 이번 지원 대상에 새롭게 포함됐다. 

여성 1인 점포는 신고 시 U-양천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긴급출동이 가능한 ‘무선비상벨’을 지원한다. 여성 1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신청 대상이며, 실제 범죄피해가 발생한 점포나 범죄 취약 지역에 있는 점포, 소규모 점포 등을 우선 지원한다. 

위급상황 발생 시, 무선 버튼을 누르거나 비상벨 단말기에 “사람 살려”라고 외치면 U-양천 통합관제센터에 신고가 접수된다. 관제센터에서 신속히 현장 상황 파악 후 경찰이 긴급출동하게 된다.

올해 신설된 범죄피해자 ‘긴급지원 3종세트’는 스토킹 등의 주된 행위 유형 중 하나인 주거침입을 예방하는 장비로 구성됐다. 구성품으로는 ▲귀가 전, 후 휴대폰으로 현관 상황을 실시간 확인 가능한 스마트 초인종 ▲외출 시 가정 내부를 확인하는 가정용 CCTV ▲문 열림 센서 등이 있다. 

신청 대상은 신변 보호 대상자로 등록된 스토킹 범죄 및 데이트폭력 피해자로, 양천경찰서의 추천 및 의뢰를 받은 대상자에게 지원할 방침이다.

안심 장비 신청기간은 6월7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다. 목동종합사회복지관 또는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며 구비서류를 작성 뒤 담당자 이메일(esp9798@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현장실사 및 선정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자에게 결과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목동종합사회복지관 02-2651-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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