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3동, 강서구 ‘제3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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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3동, 강서구 ‘제3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2.06.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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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학교 등 16곳 운영위원 위촉…치매친화적 환경 조성 노력

 

 


강서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정지향)는 등촌3동을 강서구 제3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 선포하고, 치매안심마을을 위한 운영위원을 위촉했다고 14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치매도 예방과 치료 관리가 가능하다는 사회적 이해를 확산시키고 치매환자도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긍정적인 인식을 개선시켜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마을이다. 

등촌3동은 강서구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1.9%로 가장 높으며, 강서구치매안심센터에 치매·경도인지장애로 등록된 어르신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또한 임대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주거환경적 특성이 있다.

이날 운영위원 기관으로는 가양7마이홈센터, 가양지구대, 강서구약사회, 강서구청 어르신복지과, 강서노인종합복지관, 경복비즈니스고, 경복여고, 등촌1·4·7·9종합사회복지관, 등촌3동 주민센터, 마포고, 강서경찰서 모범운전자회, 강서우체국, NH농협은행 등촌동지점 등 16곳이 위촉됐다. 

센터는 2019년 7월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우장산동을 지정한 데 이어 2020년에는 가양2동을 제2호 마을로 지정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각 동에는 주민들의 치매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인지 강화 교실 운영을 시작으로 의료·건강서비스 지원, 가족 지지 프로그램 실시, 맞춤형 사례관리, 안심지킴이 상점 발굴 및 홍보, 영구임대아파트 입구 계단 표찰 제작 및 바닥 안내길 조성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정지향 센터장은 “이미 운영 중인 강서구 제1·2호 치매안심마을은 타 지역의 모범 사례로 꼽히며 치매 친화적 마을로 선도하고 있다”며 “등촌3동도 치매안심마을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며, 더 나아가 강서구 전체가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돼 치매환자가 어느 곳을 가더라도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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