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뜨거운 여름, 다시 찾아온 ' 붉은머리 안'
상태바
2022년 뜨거운 여름, 다시 찾아온 ' 붉은머리 안'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2.07.04 1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5일(금) 브릭스씨어터에서 개막
'붉은머리 안' 포스터 ㅣ 제공 북극성
'붉은머리 안' 포스터 ㅣ 제공 북극성

독특한 형식과 재치 있는 연출로 2021 산울림 고전극장 ‘우리가 사랑한 영미고전’ 에서 마지막 작품으로 무대에 오르며 잇따른 매진으로 화제를 모았던, 음악극 ‘붉은머리 안’이 올 여름 다시 찾아온다.

오는 8월 5일부터 8월 28일까지 대학로 브릭스 씨어터에서 공연되는 음악극 ‘붉은머리 안’(공동각색 홍사빈, 홍단비/연출_홍단비)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간 머리 앤’을 각색하였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빨간 머리 앤’의 이야기를 아주 신선하고 개성있게 보여주며, 젊은 감각의 연출과 배우들의 에너지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안1’, ‘안2’, ‘안3’, ‘안4’라는 캐릭터를 통해 주인공 ‘안’의 다양한 내면을 표현함과 동시에 이들은 다람쥐가 되기도 하고, 꽃잎이 되기도 하며, 접시나 앵두나무가 되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준다. 재치있는 말장난 섞인 대사들과 배우들의 리듬감 있는 말과 움직임 그리고 손악기의 효과음은 작품의 시청각적인 재미를 더하며, ‘붉은머리 안’만의 매력을 완성시킨다.

'붉은머리 안'  캐스팅보드 ㅣ 제공 북극성
'붉은머리 안'  캐스팅보드 ㅣ 제공 북극성

밖에서 안으로 안에서 밖으로 ‘안’은 자신만의 온전한 삶을 찾기 위해 좌충우돌 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이해시키는 과정을 통해 공연을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각색과 연출을 맡은 홍단비는 떠오르는 신예로 고전 작품을 본인만의 색깔로 개성있게 풀어내는데 관심이 많으며, 2021년 산울림 고전극장 ‘우리가 사랑한 영미고전’에 선정되어 음악극 <붉은머리 안> 초연을 올렸고, 2022년 서울연극제 공식초청작인 연극<우투리: 가공할 만한>를 극작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의 제작은 북극성이 맡았으며, 최하윤, 박강원, 허영손, 임모윤, 김재민, 최윤서 배우가 출연한다. 극중 배우들의 말과 움직임은 악기가 되고, 노래가 되며 그렇게 하나의 무대가 완성되는 독특한 형태의 공연인만큼 많은 관객분들을 공연장에서 만나 볼 수 있길 바란다.

한편 음악극 ‘붉은머리 안’은 2022년 7월 11일(월)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이 오픈 될 예정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소식은 북극성 트위터(@polaris_theatre)와 인스타그램(@polaris_theatre)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