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시의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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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시의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에 긍정적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2.07.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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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점진적 진행 시급해”

 

 

SK broadband 서울방송 ‘시사진단 이슈터치’ 영상 갈무리
SK broadband 서울방송 ‘시사진단 이슈터치’ 영상 갈무리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경 의원(민주당, 강서1)이 안전진단의 위협을 받고 있는 노후 학교 재건축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의원은 ‘학부모 반발에 부딪힌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득인가 독인가’를 주제로 지난 11일 방송된 SK broadband 서울방송 ‘시사진단 이슈터치’에서 “학생의 안전과 미래사회에 걸맞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 학교의 재건축 사업은 점진적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란 전국적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8조5천억 원의 예산을 들여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시설을 개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공간을 만들어주는 개축·리모델링 사업이다. 

이 사업에 일부 학부모는 공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학생 안전사고’와 ‘학습권 침해’ 등을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9월 양천구의 목동초등학교와 계남초등학교 역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선정됐다가 사업이 철회된 바 있다. 당시 학부모들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에 대해 ‘학력 저하 우려’, ‘공사기간 중 운동장 모듈러 교실(이동형 교실) 수업으로 인한 안전 우려’, ‘학부모 의견 수렴 부족’ 등을 이유로 학교 정문에 근조 리본을 매달면서 극심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경 의원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된 낡은 학교를 향후 변화될 교육 과정과 사회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공간으로 개축하거나 리모델링하는 공간 재구조화 사업”이라며 “학부모의 참여와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학부모와 학생,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경청하고 행정적 뒷받침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3월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으로 강서고 등 서울지역 초·중·고등학교 20개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선정된 학교를 에너지 자립과 공간 개선 등이 특화된 공항고나 신길중처럼 미래교육에 대비한 명품 학교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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