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호필요아동 사랑으로 돌봐줄 '가정위탁부모' 상시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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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호필요아동 사랑으로 돌봐줄 '가정위탁부모' 상시모집
  • 박현수 기자
  • 승인 2022.08.04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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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가정에서 보호받을 수 없는 18세미만 아동을 위탁가정안에서 안전한 보호와 성장 지원
- 서울시가정위탁지원센터를 통해 위탁부모 상시 모집, 일정한 교육 이수 후 위탁부모로서 활동
- 학대피해아동, 2세미만 영유아 등 특별한 보살핌과 양육을 하는 전문위탁부모도 상시 모집
- 위탁아동 양육보조금(30만원), 대학입학금(3백만원), 자립정착금, 직업훈련비 등 지원
서울가정위탁지원센터 "위탁가정 모집" 포스터
서울가정위탁지원센터 "위탁가정 모집" 포스터

# ‘21년 서울에 사는 한결이(7, 가명)는 친부모를 통해 수차례 신체적·정신적 학대를 받아 경찰은 긴급 분리조치를 했다. 이후 서울시 가정위탁지원센터를 통해 소개된 위탁가정에서 위탁부모와 함께 현재 돌봄을 받으며 씩씩하게 성장하고 있다.

 

부모의 질병, 이혼, 사망, 실직, 아동학대, 수감 등으로 친가정에서 보호받을 수 없는 18세 미만 아동을 일정한 자격을 갖춘 위탁가정에서 일정기간 동안 아동을 건강하게 양육하는 제도인 가정위탁’.

 

서울시가정위탁지원센터는 이처럼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사랑으로 돌봐줄 가정위탁부모를 상시 모집한다.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위탁가정을 제공하는 서울시가정위탁지센터는 아동이 가정적인 분위기에서 성장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보호 양육을 희망하는 위탁가정을 발굴·배치하고 양육상담 및 사례관리, 위탁부모 교육, 위탁아동 자립지원 등 위탁가정과 친부모, 양육 아동을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1년말 기준 서울시 위탁아동은 796명이며 666가구의 위탁가정에서 아동을 보호하고 있으며, 그중 위탁아동의 70명이 혈연관계가 없는 일반위탁가정에서 보호받고 있고 나머지 726명 아동은 친인척이나 조부모 등의 가정에서 보호받고 있다.

 

아동과 아무 연고가 없으나 보호아동을 양육하고자 하는 일반위탁부모의 참여가 가정위탁 사업의 핵심으로 일반위탁가정 수는 ’2055가정에서 ’21 70가정으로 증가함에도 보호필요 아동 수에 비해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키우는 사회봉사와 사랑실천에 관심있는 시민은 서울시가정위탁지원센터를 통해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일정한 자격요건에 대한 심사와 교육을 이수한 후 위탁부모로 활동하며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다.

 

자격요건은 서울시 거주 25세 이상으로 위탁아동과 나이 차이가 60세 미만일 것, 친자녀의 수를 포함해 4명 미만일 것,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등의 전력이 없는 가정이 대상이다.

 

또한 최근 학대피해아동, 2세미만 영유아 등 특별한 보살핌이 필요한 아동을 양육하는 전문위탁가정의 양성과 발굴이 시급하며, 사회복지사, 간호사, 청소년상담사 등의 전문적 자격을 갖춘 위탁부모의 모집도 같이 하고 있다.

 

전문위탁부모 자격 : 일반위탁부모의 자격을 갖추고 부모교육 20시간 이수자

 

서울시는 위탁가정에 아동 양육부담을 완화하고자 아동 양육보조금을 매월 3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지원하고 대학입학금, 자립정착금, 직업훈련비, 상해보험료 등의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다.

 

가정위탁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가정위탁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foster.or.kr) 또는 서울가정위탁지원센터 공식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seoulfoster/)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 sefoster@childfund.or.kr)

 

임지훈 서울시 가족담당관 다양한 이유로 부모가 직접 키울 수 없는 아동들을 사랑으로 키울 수 있는 가정위탁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서울시는 보호필요 아동들이 안전한 울타리에서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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