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파상풍 예방접종을 꼭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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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파상풍 예방접종을 꼭 받으세요!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2.08.0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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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최근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내에서 초등학생이 개에 물려 크게 다치는 사고가 일어나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매년 개물림 사고가 매년 2천 건 넘게 일어나고 있다. 반려견을 키운다면 꼭 맞아야 하는 “파상풍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자.

파상풍은 파상풍균이 내뿜는 신경 독소인 테타노스파즈민(tetanospasmin)이 신경세포에 작용하면서 발생한다. 보통 파상풍균은 대체로 녹이 슨 쇠붙이에 상처가 생기면 감염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반려동물에게 물리면 치아에 존재하는 많은 세균으로 인하여 파상풍, 패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파상풍은 잠복기가 2주 이상이며 잠복기가 짧을수록 병의 경과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상풍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근육의 수축과 경련이 일어나는데, 초기에는 감염된 상처 주변의 근육에서 일어나며 시간이 지날수록 목, 턱, 얼굴 근육의 경련이 일어나 말하기 어렵거나 음식을 먹기 힘들어진다. 최초 증상 발생 후 1~4일 뒤에는 온몸의 근육이 수축되면서 전신 통증과 경련이 발생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발열 및 오한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파상풍은 상처를 통해 침입할 수 있으므로 상처가 생기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상처가 난 부의를 흙이나 더러운 물체에 직접 노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상처가 났다면 방치하지 말고 소독 후 반창고로 상처를 막아주는 것이 좋다. 만약 더러운 물건에 상처가 났거나 동물에 물렸을 경우, 크게 베였다면 소독을 한 후 병원을 찾아가 보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파상풍 예방접종을 통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Tdap(Td) 예방접종은 파상풍과 더불어 디프테리아, 백일해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다. 파상풍은 전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기에 성인도 10년 주기로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고령 및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임신부의 경우에는 창상 등으로 인해 파상풍에 걸릴 위험이 있으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검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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