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 감초마을, 구청장과 주민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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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동 감초마을, 구청장과 주민간담회
  • 동대문신문
  • 승인 2022.08.1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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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사랑방 도서관 명칭, '현진건 기념 도서관' 원해
주민간담회 후 감초마을 마을마당에서 이필형 구청장 및 차영덕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민간담회 후 감초마을 마을마당에서 이필형 구청장 및 차영덕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기동 감초마을 주민협의체(대표 차영덕)12일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세미나실 2층에서 이필형 구청장과 함께 하는 '제기동 감초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구청 측 이필형 구청장과 재생사업팀장과 감초마을 주민협의체 차영덕 대표 및 주민, 현장지원센터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감초마을 사업들에 대한 설명과 2023년 주민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구비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주민협의체는 현재 건설 중인 마을공동이용건축물(주민사랑방)을 감초마을 마을관리협동조합이 관리하고 마을사랑방에 들어서게 될 도서관 명칭을 '현진건 기념 도서관'으로 명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제기동 감초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20188월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 선정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으로, 제기동 67번지 일대 49,800규모에 총사업비 125억원을 투입해 주민사랑방 조성, 주택개량지원사업, 보행·범죄·화재안전시설 설치 및 공동체 활성화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년 연장 추진되고 있다.

또한 일제강점기에 발표한 소설 '운수 좋은 날' 등으로 유명한 작가 현진건은 친일문학에 가담하지 않은 국내 작가로 1940년 부암동에서 고려대학교 정문 앞 동대문구 제기동 137-61(감초마을 내)의 조그만 초가집으로 이사해 1943년에 지병이었던 폐결핵과 장결핵으로 향년 44세에 별세했다. 이에 주민협의체는 감초마을 내에 살았던 역사적 인물들을 기념하기 위해 '현진건 기념 도서관' 명명을 원했다.

한편 차영덕 대표는 이필형 구청장에게 "마을 발전을 위한 일에 주민협의체는 의욕이 넘치고 추진력도 좋은 편이지만 어려움 또한 많이 겪고 있다""하지만 앞으로도 감초마을은 제기동과 동대문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이필형 구청장은 주민협의체 주민들에게 "감초마을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에 우리 청이 뒷받침할 수 있는 것에는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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