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재 양천구청장, ‘현장 소통’ 행보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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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양천구청장, ‘현장 소통’ 행보로 주목
  •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 승인 2022.08.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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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업무보고 통해 접수 받은 주민민원 해결 과정 공개

건의사항 194건 중 176건 긍정 검토…지속 관리 예정
이기재 구청장이 지난달 29일 용왕산 시설 점검 중 주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이 지난달 29일 용왕산 시설 점검 중 주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눈에 띄는 소통 행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구청장은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지난 7월11일부터 20일까지 18개 전 동 업무보고회를 열어 주민 민원을 청취하고, 이후 각 민원에 대한 검토·처리 결과를 자신의 SNS와 언론보도 등을 통해 발 빠르게 공개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민선 8기 첫 행보로 동 업무보고회를 개최한 것 역시 ‘현장 중심’의 구정 철학을 실천하고 다양한 주민 의견을 경청해 구정에 적극 반영하려는 이 구청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고 구는 전했다.

이번 동 업무보고회 순회를 통해 제안된 건의사항은 총 194건이다. 분야별로는 ▲교육문화(15건) ▲경제안전(10건) ▲보건복지(21건) ▲도시주택(34건) ▲도로교통(43건) ▲청소환경(22건) ▲토목하수(4건) ▲공원녹지(31건) ▲기타(14건) 등 다양했다. 

이 구청장은 관련 부서에 건의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반영을 당부했다. 그 결과 90.7%에 해당하는 176건에 대해 반영, 장기 검토, 관련기관 협의 등을 통해 ‘긍정적으로 처리하겠다’는 검토 결과가 도출됐다. 

건의사항 중 주민간 이해 상충, 법적 불가 등의 이유로 구에서 추진이 어려운 사항은 18건(9.3%)이다. 해당 의견을 제시한 구민에게는 부서 담당자가 유선으로 처리 곤란의 사유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업무보고회에서 전달된 구민 의견은 각양각색이다. 신월3동의 한 주민은 어르신들이 오가며 쉴 수 있는 의자 설치를 요청했다. 구는 현장 확인을 거쳐 해당 구간에 등받이 벤치를 설치 완료했다. 향후에도 공원 이용 동선, 반경 등을 검토해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어르신사랑방 시설 점검 요청에는 먼저 구립 어르신사랑방 46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시설물 유지 보수가 필요한 부분은 이용 어르신의 의견을 반영해 8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파리공원 내 그물 쉼터 앞 모래를 교체해 달라는 구민 요구사항도 빠르게 반영됐다. 지난달 21일에 입자가 작고 부드러운 모래로 즉시 교체하고, 이후에도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이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민 의견 반영 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구민의 바람을 현실로, 믿음을 지역의 발전으로 되돌려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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