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기피시설 문제 해결 위한 TF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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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기피시설 문제 해결 위한 TF 발족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2.08.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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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건폐장·열병합발전소 등에 피해 대책 마련

중앙부처·상급기관에 구민의견 건의, 행정 지원
강서구 소재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강서구 소재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강서구가 지역의 대표 기피 시설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전환경 강서 조성 TF’를 구성한다.

서울 외곽에 위치해 기피 시설 집합 지역으로 인식돼 온 강서구는 그간 방화 건설폐기물처리장(건폐장)에서 발생하는 소음·먼지 및 대형 트럭의 이동에 따른 사고 위험, 서남물재생센터로부터 발생하는 악취 등으로 고통받아 왔다. 

또한 최근에는 열병합발전소 건설 추진으로 건강 위협과 재산권 침해 등에 대한 민원이 다수 발생하며 구민들의 불만이 높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이러한 기피 시설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녹색환경과, 자원순환과 등 8개 부서로 팀을 꾸려, 주민과 소통하며 피해 상황을 살피고 민원 해결을 위한 법률 자문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중앙 부처와 서울시에 기피·혐오 시설과 관련해 지역간 형평성을 강조하고 구민 의견을 적극 건의하는 등 정책 기관에 구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할 계획이다. 

김태우 구청장은 “강서구는 서울 외곽에 위치해 있다는 지역적 특성으로 오래 전부터 많은 기피 시설이 들어와 있어 구민들에게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TF 구성으로 구민과 소통하고 국토부·서울시 등에 구민 의견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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