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영 강서노인종합복지관장, ‘서울시 복지상’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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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영 강서노인종합복지관장, ‘서울시 복지상’ 최우수상 수상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2.09.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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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 헌신,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복지수당 실현에 큰 역할 ‘인정’

 

임무영 강서노인복지관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서울시 복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임무영 강서노인복지관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서울시 복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임무영 서울시립강서노인종합복지관장이 ‘제20회 서울시 복지상’ 종사자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임 관장은 지난 5일 시청 본관 다목적실에서 열린 ‘2022 서울사회복지대회’에서 31년간 노인복지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1991년부터 남다른 헌신과 열정으로 노인복지에 대해 고민하며 뜻 있는 사람들과 함께 정책 제안, 연구활동 등 노인복지 기반 마련에 힘써 왔다. 특히 1999년부터 10여 년간 지속된 ‘밝은 노후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모임’을 통해 일본의 장기요양제도를 연구하면서 정책 제안을 통해 우리나라 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에 기여했다. 

당시 모임은 국가인권위원회와 ‘사회권적 기본권 연구과제’를 공동 수행하면서 노인 인권 보장, 노인학대 방지 대책,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등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을 제안했다. 또 대통령 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에 현장 실무자로서 기초노령연금제도 및 노인 일자리 사업의 제도화 등에 관한 의견을 제시 했다. 

2007년 강서노인종합복지관 관장에 취임한 이후에는 사회복지사로서 노인복지 프로그램 개발과 다채로운 노인 사업 마련에 힘써 왔다. 이와 함께 강서구 사회복지기관협의회장을 맡아 강서구 지역사회 복지정책 수립과 사회복지 체감도 향상, 사회복지 종사자의 인권 및 처우 개선에 민·관 협력 체계 구축, ‘강서구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조례’ 제정과 복지수당 실현에 일조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비대면 학습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집콕 생활(학습지 활동, 운동 프로그램, 어학 프로그램 전화 수업, 독서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보급하고 취약 어르신들의 안전망 확보에도 노력했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 확산 지속과 경기 침체 등으로 민생이 어려운 시기에도 취약계층 시민을 위한 끊임없는 지원을 펼쳐준 수상자께 거듭 감사드린다”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과 사랑의 가치를 보여준 복지 종사자와 후원자 모두 함께 더 밝은 내일을 향해 동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시 복지상은 3개 부문(자원봉사자, 후원자, 종사자) 총 10명에게 수여됐다. 대상은 20년간 홀몸 어르신과 어린이 등 지역주민 6만여 명에게 무료로 자장면을 제공한관악구 중화요리 봉사회(대표 김동준)가 수상했다. 

분야별 최우수상은 ▲노인복지에 헌신하고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및 복지수당 실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임무영 시립강서노인종합복지관장’ ▲10여 년간 외국인 자원봉사단체 운영 및 시각장애인을 위한 자전거 봉사활동으로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을 이끈 ‘로버트 테일러’ 씨 ▲10년간 총 11억5천만 원 이상의 후원으로 786명의 아동 및 청소년의 미래를 지원한 ‘㈜KB국민카드’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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