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시티, 거리 춤으로 물들일 춤축제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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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시티, 거리 춤으로 물들일 춤축제가 돌아온다
  • 동대문신문
  • 승인 2022.09.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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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 세계거리춤축제, 10월 8~9일 장한로 개최

동대문구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가을 축제 중의 하나인 세계거리춤축제가 오는 108일과 9일 양일간 장한로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세계거리춤축제위원회(이하 춤축제위원회)가 밝혔다.

3년간 공백을 뛰어넘어 다시 열리는 만큼 무엇보다 동대문구 주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는 것이 춤축제위원회의 설명이다.

아이,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관내 초중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댄스경연대회인 동대문구청소년춤축제와 골든벨이 준비돼 있다. 부모 손을 잡고 따라오는 축제가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억하길 바란다는 게 기획 의도다. 관내 구민들의 적극적인 축제참여와 행사 진행의 안전을 위해 장안1·2동 주민자치회와 협력하고 있으며, 동대문구체육회도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에 소재한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국어대 3개 대학의 총학생회와 연계해 각 대학의 공연, 댄스동아리와 응원단의 공연을 준비한다. 이외에 서울약령시축제,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 등 동대문구에서 개최되는 다른 축제들과의 연계 홍보를 진행한다. 또한 특허청의 콘텐츠 공모사이트인 '아이디어로'와 협업해 해당사이트에서 세계거리춤축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응모할 수 있다.

더불어 춤축제위원회는 3년 만에 열리는 축제이다 보니 개최 소식을 알린 이후부터 출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으로 최대한 많은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면서 춤축제위원회는 주민참여무대에서의 공연을 조건으로 출연자에게서 어떠한 비용도 받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공연 관련으로 돈을 요구하는 것은 공식적인 절차가 아니니 꼭 주의하기를 바란다"고 알렸다. 동시에 "춤축제위원회를 사칭하거나 빙자한 브로커, 사기꾼들이 많으니 위원회 사무국을 통해 확인하라"고 알렸다.

이어 오후 시간대는 관내 주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저녁 시간대는 유명가수의 축하공연으로 구성되며 구체적인 라인업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에서 활동하는 소상공인, 프리랜서들을 중심으로 한 체험프로그램운영, 먹거리부스, 홍보부스 역시 운영된다고 하며, 동대문구와 인접한 성동구와 중랑구에서도 많이 찾아오는 축제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장안동 상인연합회와 협력한다.

아울러 올해 지방선거의 결과에 의해 춤축제위원회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장성운 전 위원장을 비롯하여 이사, 감사 중 구의원 당선자가 나왔고, 이해충돌방지법에 의해 당사자들 사퇴가 있었다. 현재는 이사 중의 한 명인 김상기 이사가 비대위원장으로 이번 축제를 이끌어가고 있다.

춤축제위원회는 특히 투명한 예산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알렸다. 춤축제위원회는 참여부스비용과 후원금 등 모든 비용은 사단법인 세계거리춤축제위원회 명의로 된 계좌로만 입금받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무대공연과 관련하여 춤축제위원회는 출연자들에게서 어떠한 명목의 현금도 요청하지 않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춤축제위원회의 직원이나 이사라고 하면서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 바로 춤축제위원회 사무실로 연락해 줄것을 요청하면서, 이런 사칭이나 사기를 꼭 주의해 줄것을 당부했다.

이번 축제는 구청의 예산지원 없이 준비되고 있다. 2012년 처음 시작 때 아무런 지원도 받지 않고 시작했던 것 같은 상황이 2022년에 다시 되풀이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춤축제위원회는 "개인과 소상공인들의 후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했으며, "비대위원장과 운영진들이 축제 개최 인사와 함께 후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세계거리춤축제 홈페이지(www.세계거리춤축제.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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