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지 시의원, 교육감과 목3동 초교 설립 추진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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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지 시의원, 교육감과 목3동 초교 설립 추진 간담회
  •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 승인 2022.10.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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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 학교용지 확보 위한 새로운 방안 제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채수지 의원(국민의힘, 양천1)은 지난 11일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조희연 교육감과 만나 양천구 목3동 초등학교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채수지 의원을 비롯해 조수진 국회의원(국민의힘, 양천갑 당협위원장), 조희연 교육감, 공기환 구의원(국민의힘, 목2·3동),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이원실 교육장, 고영갑 학교지원과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채수지 의원은 “목동은 ‘교육특구’로 불리지만 유일하게 목동 5개 동 가운데 목3동에만 초등학교가 없다”며 “이 지역 학생의 원거리 통학에 대한 불편과 안전 문제로 학교 신설에 대한 민원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채 의원은 또 “그동안 예산 및 부지 확보의 어려움 때문에 학교 설립이 번번이 좌초되었는데, 이번에 지역 내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다시 한 번 논의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서울시교육청,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양천구청, 지역주민들과 함께 오랜 숙원사업인 목3동의 초등학교 신설을 꼭 관철해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목3동 소재 지역 부지를 활용한 사립초 설립 방안이 제안됐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학교 신설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간담회에서 나왔던 상황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련 부서와 다각적이고 신중한 검토를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12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올해 4월 기준 교육기본통계에서 만 18세 이하 유·초·중·고 전체 학생 수는 587만9000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10년 전인 2012년보다 150만6000명(20.4%)이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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