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안전점검으로 주민안전‘유비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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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안전점검으로 주민안전‘유비무환’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6.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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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2017년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 추진계획』 실시

여름철 기온 및 습도 상승으로 가스 누출 및 화재 발생 위험 커져
지난 2월부터 정비사업 실시에 참여할 가구 모집해, 현재 완료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지역 본부 ▲㈜예스코 서부고객센터 ▲종로소방서(소방)와 합동 점검 예정
오는 11월까지 약 700가구 점검이 목표, 지난해에는 601가구 점검해

누전차단기 교체 전(왼쪽)과 후(오른쪽)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017년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생활이 어려운 가구의 전기·가스·소방 등 노후 생활시설 안전점검을 오는 6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가스관 열팽창으로 가스가 누출될 우려가 생기고, 습도도 함께 올라가 전기 전선 연결부에 먼지나 물이 들어가 화재를 일으킬 가능성 역시 커졌다. 이에 구는 가스 호스·밸브 정비 및 누전차단기 설치, 단독경보형감지기(화재 감지기) 설치 등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목적이다.

앞서 종로구는 지난 2월부터 3개월 간 『2017년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 추진계획』에 참여할 점검 대상가구를 모집하여 심의를 완료한 바 있다.

이들 신청가구를 대상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울지역 본부(전기) 및 ㈜예스코 서부고객센터(가스), 종로소방서(소방) 소속 전문직원이 함께 참여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방식은 직접 방문이며, 주택 전기·가스·소방 설비에 대한 안전진단을 내리고 노후부품은 교체 하게 된다.

가스 호스·밸브 정비

종로구는 오는 11월까지 약 700가구를 대상으로 이번 안전점검을 계속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매월 4일 시행하는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지역자율방재단, 생활 안전거버넌스,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안전봉사단체와 함께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안전관리에 대한 길거리캠페인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안전점검의 날’은 캠페인 및 안전점검을 통해 한 달에 한번이라도 주변의 재난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안전문화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정됐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에는 총 601곳의 재난 취약가구 안전점검을 실시해 화재, 가스사고 등 사고 위험에 노출된 노후·불량 전기, 가스, 소방, 보일러 등을 정비한 바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생계유지의 문제로 생활안전에 소홀하여 각종 안전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재난취약계층이 많은 것으로 안다”면서 “이들에게 이번 『2017년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 추진계획』을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여 앞으로도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안전종로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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