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목동아파트 1~3단지 조건 없는 종상향’ 약속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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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목동아파트 1~3단지 조건 없는 종상향’ 약속 지켜야”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2.11.2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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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지 의원 “市 종세분화 당시 재건축시 원상회복키로”

 

목동아파트 1~3단지와 관련해 조건 없는 제3종 일반주거지로의 종환원을 촉구하는 의견이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나왔다. 

국민의힘 채수지 의원(양천1)은 지난 15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목동아파트 1~3단지의 부당한 제2종 일반주거지역 지정을 성토하고, 기부채납 등 조건 없는 제3종 일반주거지로의 종환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채 의원에 따르면 2004년 종세분화 당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회의록을 보면, 서울시는 ‘향후 재건축 시 3종으로 원상 회복해 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중 1·2·3단지만 2종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2019년 12월26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3종 상향으로 늘어나는 용적률의 40% 가운데 절반인 20%를 민간임대아파트로 분양해야 한다며 조건부 통과시켰다. 

채 의원은 “난개발을 막는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2종으로 지정해 놓고는 원상 회복해 주겠다면서 임대아파트 분양 조건을 건 종상향 통과는 당초 약속과는 다르다”며 “이는 지난 15년간 주민을 속여 재산권을 강탈하는 것으로,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채 의원은 최근 성남시 분당 빌라 단지가 과거 2종에서 1종으로 하향됐다가 조건 없이 2종으로 환원된 사례를 들어 주장을 뒷받침했다. 

그는 “3종은 13층 이상 건물 비중이 10% 이상일 때 조건이 부여되는데 1단지는 23.5%, 2단지 21.6%, 3단지 20%로 2종을 받은 곳은 서울시에서도 목동아파트 1~3단지가 유일하다”면서 “오 시장은 공약으로 내걸기까지 한 목동아파트 1~3단지의 조건 없는 3종 환원을 이행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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