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새벽인력시장 겨울쉼터 내년 3월까지 운영
상태바
양천구, 새벽인력시장 겨울쉼터 내년 3월까지 운영
  •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 승인 2022.11.29 2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5일부터…신정네거리역 해누리분수광장, 신월3동 우체국 앞

 

양천구가 겨울 한파 속 야외 구직활동을 하는 건설 일용근로자를 위해 올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신정네거리역 인근 해누리분수광장과 신월3동 우체국 앞 2개소에 ‘새벽인력시장 겨울철 쉼터’를 운영한다.

구는 지난 2009년부터 새벽인력시장이 자생적으로 형성돼 근로자들이 많이 모이는 신정네거리 광장과 신월3동 우체국 앞에 열악한 구직환경 개선을 위한 겨울철 새벽 쉼터를 열고 있다.

한파를 피해 언 몸을 녹일 임시 천막과 이동식 난방기구(난로)가 설치된 쉼터는 1일 평균 이용 인원이 100여 명(신정네거리 90여 명, 신월3동 30여 명)에 달할 정도로 새벽 시간대 일용근로자가 많이 찾는다.

올해 쉼터 운영은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는 12월5일부터 내년 3월까지다. 운영시간은 월~토, 새벽 4시 반부터 6시 반까지 2시간이다. 구는 각 쉼터에 설치와 운영 등을 담당하는 기간제 근로자 2명을 배치해 안전한 대기 환경이 조성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새벽인력시장 겨울철 쉼터가 건설 경기 침체로 현장 일감이 줄어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이 매서운 추위를 피하고 몸과 마음을 녹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