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마을관광혁신 위한 리빙랩 사업 추진 문화관광콘텐츠 발굴·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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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마을관광혁신 위한 리빙랩 사업 추진 문화관광콘텐츠 발굴·기획
  • 김상우 기자
  • 승인 2022.11.30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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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공원, 남현동 예술인마을, 삼성산 성지 마을관광체험 프로그램 운영
마을관광혁신 리빙랩 
마을관광혁신 리빙랩 

관악구가 주민이 스스로 마을관광 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마을관광혁신 리빙랩사업을 추진, 지역의 관광 자원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리빙랩이란 주민이 주도해 일상에서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을 찾아 해결하는 주민주도형 혁신 모델로 사전적으로는 '일상생활 속 실험실'을 의미한다.

2022 관악구 마을관광혁신 리빙랩은 지역의 관광자원인 낙성대공원 남현동 예술인마을 삼성산 성지를 주 무대로 마을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정을 통해 마을관광혁신을 위한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먼저, 신림동 공연예술 창업팀 끼릿별에서ON이야기는 가족 단위의 방문이 많은 낙성대공원을 무대로 실험을 진행, 관악구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적 인물인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 장면을 재현해보고 강감찬 동화책을 낭독해보는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부모와 아이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다음으로, 남현동에서 나고 자란 청년으로 이루어진 예촌다움팀은 남현동 도보투어 프로그램인 동네산책 문득남현을 기획하여 운영하였다. 근현대사적 문화예술가들의 삶과 애환이 스며들어 있는 남현동 예술인마을의 숨겨진 이야기와 황순원 작가, 서정주 시인 등 걸출한 문인들이 모여 살았던 시간대를 따라가며 특히 미당 서정주의 집 앞마당에서는 직접 시를 창작해보고 낭독해보는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였다. 또한 남현동을 오랫동안 지켜온 방앗간과 SNS에서 유명한 카페 등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였다.

세 번째, 관악구의 마을관광해설사로 이루어진 놀아봄팀은 천주교 삼성산 성지 일대를 중심으로 하는 도보투어 프로그램 숨길·쉼길·순례길을 개발하여 눈길을 끌었다. 천주교 삼성산 성지는 1839년 기해박해 때 새남터에서 순교한 성 엥베르 주교, 성 모방, 성 샤스탕 신부의 유해가 안장된 사적지이다. 삼성산 성지 정류장에서 내려 삼성산 성지 쪽으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저절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놀라운 일을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리빙랩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홍보하는 리빙랩키즈단을 모집·운영하여 관악의 어린이들이 관악구의 문화자원을 즐기고 체험하며 미래 문화관광 자원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하였다.

구는 2023년도에도 관악구 마을관광혁신 리빙랩을 지속 운영하여 주민 주도의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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