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강설대비 자동액상살포장치 두 배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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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강설대비 자동액상살포장치 두 배 확대한다!
  •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 승인 2022.12.0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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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대책본부 운영, 13개 실무반 단계별 제설 대책 시행

 

양천구는 겨울철 강설 등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내년 3월15일까지 ‘2022~2023 제설대책기간’에 들어간다.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24시간 제설대책본부도 운영한다.

지형 특성상 지역 내 언덕이 많은 양천구는 본격적인 제설 대책 추진에 앞서 유니목 등 제설차량 정비와 제설제 살포기의 작동 상태를 점검했다. 염화칼슘 등 제설제 1,269톤과 삽, 넉가래 등 제설 도구를 확보했다. 또한 주택가 고갯길, 이면도로 등 제설 취약 지점에 제설제 보관함 총 436개를 설치하는 등 강설 시 구민 누구나 손쉽게 제설 작업에 참여하도록 철저히 사전 준비를 마쳤다.

특히 올해는 기존 2개소에서 운영하던 고정식 자동액상살포장치를 4개소에 추가 설치해 강설 시 총 6개소에서 원격으로 제설제를 살포하도록 신속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동식 자동액상살포장치도 기존 19개소 64대에서 21개소 70대로 추가 확보해 주택가 도로를 대상으로 초기 강설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화했다.

대형 살포기, 제설 삽날, 제설제 절개기, 소형 살포기 등 제설 장비를 확충해 작업의 효율성도 높였다. 형광조끼, 경광봉, 안전고리 등 안전용품도 추가 구비해 안전한 작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아울러 구는 올겨울 예산 3억 원을 추가 투입해 장비, 인력 등을 대대적으로 확충, 제설 작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먼저 내년 초까지 이동식 자동액상살포장치 20개소 70대를 추가해 총 140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동 이면도로 제설 작업에도 민간 위탁용역을 반영해 1톤 트럭 5대 임대와 제설제살포기 5대 추가 구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11월15일 양천구에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제설대책본부가 출범했다. 상황관리총괄반, 교통대책반, 재난현장환경정비반, 시설응급복구반 등 13개 실무반이 제설 상황에 따라 1~3단계별 제설대책을 시행한다. 폭설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면 현장 통합지원본부가 가동돼 피해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더불어 자율방재단, 직능단체, 자원봉사자로 이뤄진 제설작업 민간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주택에 제설제를 지원하는 등 구민과 함께하는 눈 치우기 문화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철저한 사전대비와 신속한 제설 작업을 추진해 강설로 인한 구민 불편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구민 여러분께서도 내 가족, 내 이웃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마을 안길, 골목길 등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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