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건설공사 평가·스마트 건강관리사업 등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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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건설공사 평가·스마트 건강관리사업 등 ‘호평’
  •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 승인 2022.12.1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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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 공정하도급 추진실태 자치구 유일 ‘최우수구’

스마트 건강기기 건강관리사업 서울시 ‘우수기관상’ 수상
지난 9월 국회대로 지하화 공사 현장을 방문한 이기재 구청장.
지난 9월 국회대로 지하화 공사 현장을 방문한 이기재 구청장.
방문간호사가 관리대상 어르신의 혈압을 체크하고 있다.
방문간호사가 관리대상 어르신의 혈압을 체크하고 있다.

 

양천구가 서울시 주관 분야별 평가에서 잇단 수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2022년 건설공사 공정하도급 추진실태 평가’에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 및 산하기관(공사·공단)을 대상으로 도급액 3천만 원 이상 건설공사의 하도급 전반 및 시책 추진 실태를 평가한 것이다.

양천구는 ▲하도급 대금 지급 ▲하도급 공정 관리 ▲건설근로자 고용 개선 지원 ▲직접 시공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자치구로 평가받았다. 특히 하도급 대금 직접 지급과 하도급 실태 자체 점검 및 조치, 하수급인 면담제 추진 실적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는 또 건설공사 하도급 관련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고, 원도급자와 하도급자 간의 상생 협력을 통해 공정한 하도급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건설공사 공정하도급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해 왔다. 

이를 통해 △하도급 전자계약 및 대금 직접 지급 시행 △불법 하도급 및 부당 특약 부존재 확인서 제출 의무화 △불공정 하도급 실태 점검 및 이행 확인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발주 기관 하수급인 면담제(의견 청취) 등을 추진하며 불공정 행위 원천 차단을 위한 점검 관리 기능을 강화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원도급자와 하도급자 간의 상생 협력을 위한 우리 구의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빛을 발한 거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잔존하는 불법 하도급을 근절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하도급 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6일 서울시가 주최한 2022년 방문건강관리사업 성과공유대회에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우수 기관상’을 수상하고, 사업 부문을 대표해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스스로 건강관리가 힘든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제공한 건강측정기기(손목 활동량계, 블루투스 혈압계·혈당계 등)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가정에서 전문가(방문간호사, 영양사, 운동지도사)의 비대면 건강관리를 받는 사업이다.

어르신은 혈압계·혈당계 등 건강측정기기를 사용해 건강을 체크하고 방문간호사는 어르신과 함께 정한 걷기, 식사 챙기기, 지표 측정 등 건강 실천목표를 달성토록 지원한다. 보건소 담당자는 시스템으로 실시간 확인해 실천목표가 달성되지 않거나 혈압·혈당 등 이상 수치가 나타나면 유선전화, 애플리케이션 알림, 자택 방문 등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구는 지난해 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총 667명의 어르신을 발굴 및 등록해 기존 목표인 600명을 초과 달성하고, 총 1만5966건의 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건강 실천목표는 현재 총 1,946건을 진행 중이며 등록 6개월 이후 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평균 95점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사업 대상자가 대부분 홀몸 어르신과 노인 부부 세대(85%)임을 감안해 정서적지지 기반을 만들고자 올해 시범사업으로 5개 동에서 등록자 3~4명을 묶어 ‘건강 소모임’을 운영했다.

‘건강 소모임’은 ▲오픈채팅방 개설 ▲SNS로 직접 찍은 영상 공유 ▲키오스크 주문 ▲본인 위치 공유 등의 활동을 통해 자연스레 디지털 기기와 친해지며 건강한지지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건강관리에 적극적인 의지가 있으나 본인 소유의 스마트폰이 없는 어르신을 위해 ‘보이는(화면형) AI 스피커’를 제공해 사업 대상자를 적극 확대하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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