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강서경찰서와 ‘안심 귀갓길’ 조성
상태바
강서구, 강서경찰서와 ‘안심 귀갓길’ 조성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2.12.14 2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곡동 주택가에 ‘골목길 솔라 필름형 안내판’ 16개 설치

 

강서구는 강서경찰서(서장 김원태)와 손잡고 구민이 야간 골목길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골목길 솔라 필름형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8월 구와 경찰서가 체결한 ‘양성이 평등하고 안전한 강서를 위한 안심환경 조성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강서경찰서는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범죄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대상지를 선정했고, 구는 설치를 맡았다. 

안내판은 별도의 전기료 발생 없이 빛을 내는 친환경 솔라 타입으로, 은은한 가로등 효과까지 있어 야간 보행자뿐만 아니라 운전자에게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는 주소가 들어가 있어 위급 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한 신고를 돕고, 경찰이 집중 순찰하는 지역임을 안내해 각종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준다. 

설치 장소는 어두운 골목길이 많고 다세대, 다가구 등 주택가가 밀집한 화곡동 일대 16곳이다. 구는 설치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다른 지역까지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우 구청장은 “화곡동 등 원도심은 비좁은 골목길이 많아 각종 범죄와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경찰서와 손을 잡았다”며 “구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여러 유관기관과 협업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강서경찰서와 스토킹 피해 예방 및 여성 안심 방범용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 내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