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문학회, '시가 있는 마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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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문학회, '시가 있는 마을' 행사
  • 금천뉴스 배민주
  • 승인 2016.11.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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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동 벽산 5단지, '시 낭송 및 시상식' 성황

최우수상 -조대현(성인부) 작 '가을향기'
          김수빈(학생부) 작 '할머니'

금천구 시흥동 벽산 5단지 아파트 호암문학회(회장 서복희)가 10월22일 단지내 519동 중앙공원에서 '시낭송과 시상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공모전 시상식은 호암문학회 출범 4년째 행사로 마을공동체회(회장 공석완)와 금천구청 후원으로 진행됐다.

서복희 회장은 "금년에 78편의 작품을 응모해 주시어 좋은 작품들이 선정됐다."며 "산책로에 걸게 되어 더욱 아름답고 품격 높은 아파트로 발전하였음이 우리 모두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서 회장은 "이 행사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학행사로 성장했다. 시와 문학을 통해 더 친근한 이웃사촌으로 거듭나며 즐거운 생활이 되고 학생들에게는 원대한 희망을 품고서 앞을 향해 정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국문인협회 금천지부 권필원 회장은 "도심 콘크리트 아파트 속에서 하는 행사라는 생각에 축하를 하려고 왔다. 그런데 콘크리트 바닥에서 보여준 실로 놀라운 행사"라며 "출품작 모두가 너무나 훌륭하다."고 했다.

심사를 맡은 홍경흠(금천뉴스 논설위원) 위원장은 "응모작품들은 개성적인 시 세계로 자신들의 역량을 한껏 펼치고 있었다."며 "성인부 조대현님의 시제 '가을향기'와 학생부 김수빈 학생의 '할머니'를 최우수상으로 선택하면서 작년보다 나아진 작품들이어서 반갑고 기뻤다.

그동안 시가 있는 마을로 문학의 다양성을 개최하는 역할을 해왔음은 자랑스러운 일이며 주민들에게는 축복"이라고 했다.

일상 속에서 생각을 가슴에 담고 글쓰기에 관심을 갖으며 자기 발전을 위해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이 행사가 벽산 5단지 아파트를 시가 흐르는 더욱 아름다운 마을이 될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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