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조직위원장 ‘강서병 김진선’, ‘양천을 이승복’ 선임
상태바
국민의힘 조직위원장 ‘강서병 김진선’, ‘양천을 이승복’ 선임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1.03 2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실상 당협위원장 인선 절차…2024년 총선 체제 돌입
김진선 전 직무대행 / 이승복 서울시의원
김진선 전 직무대행 / 이승복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조직위원장 추가 공모가 진행된 강서병 당협에 김진선 전 강서구 부구청장 직무대행, 양천을 당협에 이승복 현 서울시의원(양천4)이 선임됐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사고당협 68곳 중 42곳의 조직위원장을 확정했다. 

이준석 전 대표의 측근이자 당 대표 정무실장을 지낸 김철근 전 강서병 당협위원장 자리는 김진선 전 강서구 부구청장 직무대행(1961년생)으로 교체됐다. 김 전 직무대행은 지난 6·1지방선거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한 이력이 있다. 선거 과정에서 공천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며 탈당했다가 돌연 후보 사퇴를 선언, 김태우 당시 국민의힘 후보(현 강서구청장)와 단일화를 이뤄 ‘보수 구청장’의 당선을 함께 견인했다. 

현직 서울시의원인 이승복 의원(1971년생)은 양천을 당협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날 선임된 42명 조직위원장 중 유일한 현역 광역의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직위원장 선임은 ‘친윤계’의 대거 기용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당 윤리위원회 징계에 따라 추가 공모에 들어갔던 강서병의 경우를 비롯해 친 이준석계인 허은아 의원이 신청했던 서울 동대문을에는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상임공보특보단장을 지낸 김경진 전 의원이 인선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별고문을 지낸 유종필 전 국회도서관장이 서울 관악갑 위원장으로 확정됐고, 윤 대통령 후보 시절 캠프 인사들도 대거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9일 첫 회의를 연 조강특위는 12월22일까지 68개 사고 당협, 후보자 295명을 상대로 면접을 진행했다. 이번 선임에는 2024년 총선 경쟁력, 당에 대한 기여도, 윤석열 정부 국정 철학의 이해도, 지역 기반, 당원 배가 실천 및 향후 계획 등을 기준으로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장은 지역 당 조직의 의결을 거쳐 당협위원장이 되는데, 이변이 없는 한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된다. 당협위원장은 대체로 차기 총선 공천에서 유리한 위치를 가져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