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어르신의 일상이 더 스마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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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어르신의 일상이 더 스마트해진다
  •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 승인 2023.01.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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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로당 사업비 9억 확보…디지털 격차 해소교육 등 진행

 

양천구가 서울시의 ‘2023년 스마트경로당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사업비인 9억17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올해부터 경로당 10곳에 IoT, IC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한 여가생활시설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구는 개방형 경로당 10개소에 ‘스마트경로당 조성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시설환경 개선 ▲디지털 격차 해소 교육 ▲스마트 여가·정서 케어 프로그램 ▲지역 의료기관 등의 인프라를 연계해 올해 10월 운영 개시를 목표로 스마트한 환경을 조성한다.

스마트 건강관리 분야에서 서울시 선도 모델로 선정된 양천구는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스마트경로당 이용 어르신에게 비대면 건강진료 서비스를 일대일로 제공하고, 건강측정기기도 비치해 주기적으로 건강 데이터를 측정, 수집하게 된다. 아울러 자체 구축할 비대면 화상 플랫폼을 활용해 의료진과 맞춤형 상담도 진행한다.

디지털 시설환경 개선 사업으로는 경로당에 디지털 도어락, 공기정화기, 로봇청소기를 설치해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스마트 여가활동 공간으로 꾸민다.

디지털 격차 해소 교육을 위해서는 이동형 키오스크를 구비해 경로당을 직접 방문, 키오스크 체험 교육을 운영한다. 더불어 스마트폰 활용 및 모바일 뱅킹 교육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또한 비대면 화상 플랫폼을 자체 구축해 다양한 원격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화상회의로 지역 어르신과 함께하는 디지털 커뮤니티도 형성할 예정이다. 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프로그램 선호도 조사 결과는 내년도 운영계획에도 반영된다.

여가·정서 케어 사업으로 IoT 기술을 접목한 실내 스마트팜도 설치한다. 외부 날씨에 영향받지 않고 생물 생육환경을 원격으로 조절 가능한 스마트팜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직접 수확한 식재료를 활용해 건강한 식문화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감 확보에도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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